내가 보수적이라 그런가...
솔직히 요즘 애 키우기 나쁘지 않음.
남하고 비교 안한다는 가정 하에서 교육이 지금처럼 평등한 때가 없음
예전에는 강남 대치동에 독점적으로 평가원 유출도 잇었는데
요즘은 인터넷으로 다 퍼지고 서울에서는 공짜로 주요 인강 다 들을 수 있고
사실상 교육비로 돈 많이 들어가지도 않음
(솔직히 학원 다녀도 될 애는 되고 안 될 애는 안됨. 그냥 공포 마케팅 존나 심한듯)
수시 욕 존나 하는데 솔직히 수시는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서 만들어진 거임.
서울대에서 연구 결과 나온 거 있는데 정시 입학생은 고소득층 자녀가 많고 수시 입학생은 저소득층 자녀가 많음.
그래서 수시로 입학 정치적으로 안 줄이는 이유가 저소득층 대학 쉽게 가기 위해서 그런 거임
근데 이게 공정하냐? 라고 생각한다면 두 가지 관점에서 봐야할 듯.
소득을 초월해서 공정하냐고 보면 불공정한 거 맞음. 수시로 대학 온 애들 보면...
근데 소득을 초월하지 않고 보면 저소득층은 수능 대체로 못 봄
그리고 나는 20살 이하의 부는 부모의 문제지 자신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기에
예전에는 정시 100%를 지지했지만 요즘은 수시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그렇지만 비율은 수시4:정시6 정도가 맞지 않나...)
참고로 의대생의 60%, SKY의 50%는 부모 재력이 상위 20% 내에 들음.
그리고 상위권 대학 정시 입학생일수록 재력이 높다는 연구가 서울대에서 나왔음.
(출처는 찾으면 다 나오는데... 궁금하면 구글링 해봐 금방 나옴)
내가 되게 보수적인 사람인데 교육쪽은 좀 평등해야된다고 생각함.
왜냐면 20살 이하에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경제력은
다 부모 탓이고 (가난한 것도 부유한 것도)
그 책임이 대를 이어지면 안된다고 보기때문에...
그치만 자기가 나이 한 40~50 먹고도 가난하면 그건 자기 문제라고 생각함.
(20~30대는 과도기니까 뭐... 부모탓은 아니긴 한데 출발선도 다르니...)
일부러 심심해서 읽을 애들만 읽으라고 가독성 없게 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