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옛날에 산업기능요원(이렇게 말하니까 개깐지나누) 하더놈 시절때
공장에 관리자 한명이 철권 헤이하치 머리의 실눈의 음흉한 뚱땡이 아저씨였음
공장에서 일하는 젊은 애들 다 이 아저씨 싫어했었음
일도 뺀질뺀질 안하고 맨날 와서 수다만 떨다 간다고
심지어 나이 마흔 넘었는데 결혼도 안해서 애들이 이 아저씨 사람 취급도 안함
다만 나는 예외였던게 은근히 한번 이 아저씨한테 업무적으로 신세진 적 있었음
애들은 뭐 일을 안하는 것 같다느니 꿀빤다느니 뒤에서 이 아저씨 욕 존나게 했는데
난 솔직히 거기서 같이 일하는 애들이 너무 지나치게 일감을 자진해서 떠맡아하고 필요이상으로 일을 빡세게 하는 타입이라 애들한테 불만이 있었음
그리고 초보로 들어오는 어린 고등학교 실습생 이런 애들한테도 군기 잡고 욕하고 해서 회사에서 적응 못하게 못살게 굴어서 내보내고 이런 광경을 많이 봄
나도 처음에 초보로 들어왔을때 애들이 앞에선 뭐라고 안했는데 뒤에선 존나 뒷담 깠던거 나중에 다 알게 됐는데
아무튼 이 아저씨 생긴건 음흉한데 캐릭터는 골까서 싫어하지는 않았는데
어느날 자기 곧 예쁜 베트남 여자랑 만나서 결혼할 계획이라고 얘기하더라
그 얘기가 그 애들 귀에 들어가니깐 역시 좋은 소리 안나왔음
"그 병신 대머리 새끼가 퍽이나 여자 만나겠다 구라도 정도껏 쳐야지"
이런 악담만 오갔음
그리고 시간은 흘러서 그 아저씨 욕하던 애들 다 제대해서 회사 그만둠
그리고 이후 이 아저씨는 진짜로 피부색도 안까무잡잡한 동양 남방계 얼굴의 절세미인의 베트남 여자랑 만나서 결혼했음
그리고 결혼후 이 회사 퇴사하고 다른 회사로 갔는데
ㄹㅇ 계획이 다 있던 아저씨였구나 싶더라
나도 솔까 반신반의 했었다
암튼 사람 일이란 모르는 거 같음
아무나 깔보지 말자
공장에 관리자 한명이 철권 헤이하치 머리의 실눈의 음흉한 뚱땡이 아저씨였음
공장에서 일하는 젊은 애들 다 이 아저씨 싫어했었음
일도 뺀질뺀질 안하고 맨날 와서 수다만 떨다 간다고
심지어 나이 마흔 넘었는데 결혼도 안해서 애들이 이 아저씨 사람 취급도 안함
다만 나는 예외였던게 은근히 한번 이 아저씨한테 업무적으로 신세진 적 있었음
애들은 뭐 일을 안하는 것 같다느니 꿀빤다느니 뒤에서 이 아저씨 욕 존나게 했는데
난 솔직히 거기서 같이 일하는 애들이 너무 지나치게 일감을 자진해서 떠맡아하고 필요이상으로 일을 빡세게 하는 타입이라 애들한테 불만이 있었음
그리고 초보로 들어오는 어린 고등학교 실습생 이런 애들한테도 군기 잡고 욕하고 해서 회사에서 적응 못하게 못살게 굴어서 내보내고 이런 광경을 많이 봄
나도 처음에 초보로 들어왔을때 애들이 앞에선 뭐라고 안했는데 뒤에선 존나 뒷담 깠던거 나중에 다 알게 됐는데
아무튼 이 아저씨 생긴건 음흉한데 캐릭터는 골까서 싫어하지는 않았는데
어느날 자기 곧 예쁜 베트남 여자랑 만나서 결혼할 계획이라고 얘기하더라
그 얘기가 그 애들 귀에 들어가니깐 역시 좋은 소리 안나왔음
"그 병신 대머리 새끼가 퍽이나 여자 만나겠다 구라도 정도껏 쳐야지"
이런 악담만 오갔음
그리고 시간은 흘러서 그 아저씨 욕하던 애들 다 제대해서 회사 그만둠
그리고 이후 이 아저씨는 진짜로 피부색도 안까무잡잡한 동양 남방계 얼굴의 절세미인의 베트남 여자랑 만나서 결혼했음
그리고 결혼후 이 회사 퇴사하고 다른 회사로 갔는데
ㄹㅇ 계획이 다 있던 아저씨였구나 싶더라
나도 솔까 반신반의 했었다
암튼 사람 일이란 모르는 거 같음
아무나 깔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