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판타블렛(와콤 인튜어스 망가) 

장점 - 싸다. 신품이 약 10~15만원이고 중고로 사면 약 5만원까지도 내려갈 수 있음. 내구성도 상당함. 

물론 모든 와콤 제품이 내구성이 엄청 좋긴한데 판타블렛은 특히 더 강하다고 들었음. 도데체 이걸 어떻게 고장내냐 수준? 

중고로 한 5만원 정도에 사서 디지털 작업방식 익히는 용도로 쓴다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함. 

 

그리고 나는 셀식이나 씹덕 그림 그릴땐 액타가 더 낫다 보긴 하는데, 액정 타블렛 모니터 색감이 워낙 구리고, 이제 일반 모니터는 

4k 이러니깐 일러스트레이터들 중에서는 색감때문에 액타말고 판타 쓰는 사람들도 좀 있다고 들었음. 

 

단점 - 작업속도가 느림. 특히 웹툰, 애니메이션스러운 셀식그림을 그리려면 선을 따야하는데, 이 작업이 굉장히 느림. 

특히 좀 신티크 같은 경우엔 그림에 탄력 받은 사람들이 사는데, 판타블렛은 좀 이제 그림 시작한 사람들이 사서 

판타블렛으로 선 긋는거에 진짜 익숙해지기 힘듬.  실제로 나같은 경우도 액타로 바꾸자마자 선화 이런거 디게 빠르게 익힘. 

 

 

2) 액정 타블렛 - 신티크 종류(신티크 13hd, 신티크16 보급형)

장점 - 다루는데 익숙해지기 쉽다. 사실상 이게 최고 장점임. 그냥 화면보고 노트에 긋듯이 선 그으면 되니깐 따로 크게 익숙해져야 하는 것은 없음. 

약간 미끌미끌한 촉감이나, 약간의 유격이라 하나, 펜 오차가 있을 수 있긴한데, 솔직히 판타블렛에 익숙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 생각해보면 거의 없는

문제점이라 생각함. 그림은 보통 많이 그려야 빨리 는다고들 하는데, 당연히 판타 대신 액타가 있으면 더 쉽게 빨리 한장을 그릴테니깐 실력향상에도 

도움되지 않을까함. 

 

단점 - 가격. 상위권 모델인 신티크 27 이상부터는 뭐 거의 300정도 한다고 보면되는데, 얘네들은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나

초심자가 살만한 물건은 절대 아님. 대부분 프로들이 사는 것. 우리가 일반적으로 살게 뭐 비싸면 모바일 스튜디오나 신티크 프로, 싸면 신티크 13hd 정도일텐데, 

전부 정가로 사면 신티크 13hd가 90만(단종됨), 신티크16이 70만, 신티크 프로가 한 200만 언저리일거임. 

 

와콤게 비싸니 다른 메이커로 가자고 하면 진짜 좀 애매한게, 카탈로그 상 성능 자체는 휴이온이나 가오몬 뭐 이런데가 더 싸고 좋을떄도 많음. 근데 쓰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와콤으로 갈아타고 싶다고 함. 액타같은 경우엔 사면 못해도 3년에서 5년은 쓸수 있는 물건이니 살거라면 와콤 사는거 추천. 

 

나는 입문으로 사고 싶은데 좀 부담된다 싶으면 신티크13hd 중고가 제일 경제적인 액타 입문기기가 아닐까 싶음. 아마 잘 찾으면 이제 30만에서 40만 안쪽으로 구할 수 있을걸. 

 

 

 

 

3)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인치) + 애플펜슬

 

장점 - 휴대용 중에서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보다 나은거 없음. 서피스는 진짜 그냥 똥피스 소리만 듣고, 애초에 아이패드보다도 무거움. 일단 아이패드엔 

클립스튜디오라는 갓갓 응용프로그램이 거의 pc판이랑 차이없이 들어와있고, 애플 펜슬 자체도 그냥 성능 무난함. 바깥에서 들고 그림그리기에 이정도만 있어도 

정말 감지덕지임. 얘네들 말고 다른 옵션이라 치면 

신티크 모바일 스튜디오/신티크 컴패니언/ 판타+노트북 이 3가지 정도일텐데 셋다 쥰내게 거추장 스럽고 무거움. 

바깥에서 그릴일 많다면 추천함. 

 

단점 - 집안에 오래앉아있고 신티크가 있다 치면 굳이 안쓰게 됨. 아무래도 휴대용이다보니 필압감지 레벨 자체도 신티크보다 한참 딸리고, 화면 크기도 작다보니 

신티크랑 1대1로 비교하면 신티크가 나음. 나야 좀 남는 돈이랑 욕심이 있어서 신티크, 아이패드 두개 다 가지고 있지만,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신티크 추천. 

그리고 아이패드용 클립스튜디오는 정액제임. 한번 사면 돈 계속 나감. 

추가로 아이패드 프로 정말 내구성 안좋으니깐, 본체 휘어서 다시 사기 싫으면 가방에 넣을떄 노트북 파우치 이런거에 담아서 넣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