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얘기했었는데..

 

마트에서 일하다 중간에 오후 10시~ 오전 12시까지 카운터 봐줘야 했거등?

 

근데 가끔 사람들이 뭐 먹을 거라든지 준단 말이야

 

한 번은 어떤 여자손님이 와서 나한테 빵을 주는 거임

 

자기가 빵을 너무 많이 사서 그러는데 좀 드시라고

 

나는 이게 먼 상황인가 싶기도 하고 어리둥절해서 고민하다가

 

여자손님이 물건 고를 때 음료수 찍어놓고 고마우니까 드시라고 했었음

 

내가 좀 긴가민가 했던 게 여자가 되게 부끄러운 느낌으로 배시시 웃으면서

 

나한테 말거니까 뭐지? 이거 뭔가 나한테 신호 보내는 건가?? 데이트 신청하라는 건가????????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음

 

주말 캐셔 여사님한테 이러이러했다고 지나가듯이 말하니까

 

여기 주변에 술집여자 많으니까 조심하라길래 아 네... 이러고 잊고 살았었음

 

난 아직도 그 사람이 왜 나한테 빵 줬는지 궁금함

 

적당히 살집 있어서 귀엽고 어른스러운 느낌이었는데..

 

연락처라도 물어볼걸 그랬다 후후

 

 

 

 


글리젠 어제 27 오늘 29 새 글 평균 51.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508 느낌 좋았는데!!! 1 file 나나뷰지 2023.05.09 29 0
171507 일본 너무 좋구요 10 file 네망흑흑이 2023.05.09 34 0
171506 친구가 일본에서 야끼소바 컵라면사왔는데 1 네흐으으응 2023.05.09 22 0
171505 틀딱노래 오랜만에 듣네 3 네흥갈끄니까! 2023.05.09 43 0
171504 어 연경군... 미안하다 2 file Loki 2023.05.08 21 0
171503 이 씨발 5 file Loki 2023.05.08 21 0
171502 월 생활비 아끼는 꿀팁 2 file (。◝‿◜。) 2023.05.08 25 0
171501 요거 잘맞네 8 file (。◝‿◜。) 2023.05.08 27 0
171500 가능? 5 file 파루잔2돌파한사나이 2023.05.08 24 0
171499 나만 마작 안해,, 3 파루잔2돌파한사나이 2023.05.08 22 0
171498 네오 마작대회 안함? 4 파루잔2돌파한사나이 2023.05.08 24 0
171497 나도자러 6 file 횡문근융해증 2023.05.08 37 0
171496 야히로 포치가 pochi.였어??????? 7 파루잔2돌파한사나이 2023.05.08 133 0
171495 이거 넘 웃겨 file (。◝‿◜。) 2023.05.08 35 0
171494 자러감 1 file 쓰쯔메 2023.05.08 33 0
171493 내일은 아파트 헬스장 가야지 4 file 쓰쯔메 2023.05.08 36 0
171492 생각해보니 살찌면서 옷을 안사게 됐네 1 file 쓰쯔메 2023.05.08 22 0
171491 전엔 옷사는게 재밌었는디 1 file 쓰쯔메 2023.05.08 24 0
171490 오늘 100글 가나요? 파루잔2돌파한사나이 2023.05.08 15 0
» 나 예전에 썸 비슷한 거 한 번 겪어봄 4 파루잔2돌파한사나이 2023.05.08 25 0
목록
검색
Board Pagination Prev 2610 2611 2612 2613 2614 2615 2616 2617 2618 2619 Next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