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5 10:06

오늘 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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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974141b56e6f4daa36aa27c78e1c88b63b5e67f6d503cc55d0bfe68ccec648.jpg : 오늘 꾼 꿈
고등학생인 나는 학교측에서 주최하는 버츄얼 유튜버와의 교류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홀로라이브 멤버들과의 1시간가량의 행사가 진행될 어느 건물에 있었다.
뭔가 이유가 있어서 자리를 늦게도착했는데 이미 다들 테이블마다 화기애애하게 보드게임이나 대화가 진행되고있었다.
나의 늦은 합류와 내가속한테이블의 다른 학생들이 순서대로 화장실로 가버려서 진행이 늦어졌고 우리 테이블이었던 카자마가 굳어버린점이 곂쳐져 나는 제대로된 대화도 같이 보드게임도 즐기지못하고 약속된 시간이 흘러갔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어떻게든 말을 걸어보고 싶었지만 역겨운 쿨찐(+겁쟁이) 인 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대화 몇마디 해보는게 전부였고 모든 행사가 끝나고 난 옥상에서 위태로운 난간사이를 빙글빙글 돌며 오늘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고 후회한다.

좀더 대화하고싶었는데... 이게 일본에서 진행된거였으면 돈 존나 깨질텐데 공짜로 온 기회를 날리다니 등...

그러다 불현듯 내가 있는 난간이 엄청 위험하다는생각이들어 다리가 풀렸고 행사에서 나눠준 홀로라이브 굿즈 가방이 1층까지 떨어져버렸다.
나는 절규하며 버스정류장 근처로 떨어진걸 보고 급하게 그 장소로 숨이 차게 뛰어갔지만 누가 주워간건지 굿즈가방은 찾을수없었다.

눈물이날것같았지만 (반쯤 울면서 패닉옴) 혹여나 주운사람이 근처에 있을까 찾아보고 말걸고 하는 와중 잠에서 깬다...






현실에선 홀로 별로 관심없는데 이런꿈을 꾸는걸보니 나는 이성이 근처에 있기만해도 쿨찐이 된다는걸 다시 상기하는 꿈이었고 학창시절 트라우마같은게 살아나는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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