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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을 지는 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던 적이 있었죠....

그때의 저에겐 알 수 없었지만

지금이라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네흥이로서의 '책임'과 '의무'

그리고 그 연장선에 있던 당신의 선택...

그것이 의미하는 심중을요...

그러니까, 先生...

제가 믿을 수 있는 어른이신

당신이라면...

이 뒤틀리고 일그러진 네오라보의 종착점과는

다른 결과를...

그러니, 先生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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