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오늘 역대급으로 개힘들었다
시내로 빠지는 자전거 도로가 토목공사로 끊겨서 논두렁으로 돌아서 돌아서 가다가
간신히 자전거 도로로 빠졌는데
염병 그때쯤엔 날은 어두워지고 가로등 하나 없고
그 길을 그냥 미친놈처럼 20km 거리를 냅따 질주함
가로등 불 하나 없고 오직 자전거 랜턴에만 의지한채
개새끼들 짖는 소리에 벌레가 앞을 가리고
진짜 엄마가 보고 싶더라
가다가 폐가도 옆에 스쳐지나가고
토목공사 회사 불지르고 싶엇다 진짜 개힘들엇다
4km 남기고 허기져서 굶주린채로 식은땀 뻘뻘 흘리면서
간신히 시내 들어와서 버거킹 왔는데
하느님 감사합니다 지져스크라이시스트 씨발 홀리쉿 아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