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라는 말이 무엇인가에 대해 위키에 검색해봄

 

꼰대 또는 꼰데는 본래 아버지나 교사 등 나이 많은 남자를 가리켜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쓰던 은어였으나, 근래에는 자기의 구태의연한 사고 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이른바 꼰대질을 하는 직장 상사나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변형된 속어이다.

 

그러니까, 라떼는 말이야~ 하면서 윗사람이 나이나 직책이 자신보다 밑에 있는 사람에게

잔소리나 쓴소리를 하는 것을 말하는 듯함.

 

넹이가 느낀바로는 꼰대 문화는 없다고 봄.

이건 비단 일본 기업 뿐만 아니라 일본 사회 전반에 걸쳐서 꼰대 문화라는게 거의 없음.

 

사생활 존중이라고 할 수도 있고, 개인주의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일본은 남이 어떻게 살든 말든 피해를 주거나 범죄행위를 하지 않는 이상은 속으로 욕은 할 지언정 직접 표현은 잘 안함.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남자가 20대면 군대 언제가니~ 대학교는 어디를 갔니~, 30대면 결혼은 언제 했니~

집은 언제 사니~ 애는 언제 낳니~ 하면서 누구누구는 벌써 뭘 했는데~ 하면서 남과 비교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됨.

그래도 다들 속으로는 이런저런 생각은 하겠지 ㅇㅇ 막말로 남자가 40대 넘도록 편의점 알바만 한다면 누구도 좋게 볼 사람은 없잖아?

이런거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들은 일본이 더 좋다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넹이가 보기엔 어떻게 보면 무관심이 더 잔인한 것 같다고

느낄 때가 있음. 

한국은 저렇게 비교되면서 철드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은 남이 알려주지를 않으니 본인이 알아서 철이 들지 않으면

죽을때까지 철 안듬; 

 

말이 좀 셌는데, 꼰대질로 다시 이야기를 돌리자면, 일본에서 라떼는~ 하는 말은 주로 버블 세대들이 꺼내는 경우가 있음.

문제는 버블세대는 말도 안되는 호황을 경험한 세대라서 그 세대가 라떼는~ 이라고 해봤자

그 시대를 경험해 보지 못한세대는 도저히 공감을 하지 못한다는 것과,

결국 자신이 꿀을 빨았다는 말 밖에 안되기 때문에, 그말 꺼대는 즉시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한 시선을 받게

되기 때문에 본인들이 알아서 입 조심을 하는 편임.

더구나, 지금 당시 버블세대들은 다들 은퇴하는 시기라서 주변에 거의 남아있질 않아서 그나마 이젠 들을 기회도 거의 없다고 보면 됨.

 

비슷한 개념으로 직장내 괴롭힘이 있는데, 넹이들도 セクハラ(sexual harassment)나 パワハラ(power harassment)에 대해선 들어 본 적이 있을 것 같음.

괴롭힘에 대해서도 일본에서는 굉장히 엄격하기 때문에, 예전에는 있었다해도 요즘은 거의 사라지고 있는 추세임.

그런데 대기업이나, 일부 업계에서는 아직도 남아있는 경우가 있어서 지금도 뉴스에서 가끔 나오고는 있음.

아마 괴롭힘 자체가 그 기업 독자적인 문화로 정착되어 있는 상태라, 쉽게 탈피하지 못한 경우거나,

부하를 괴롭히는 상사가 높은 지위에 있거나, 그 사람이 없으면 회사가 곤란해서 알면서도 쉬쉬하는 경우는 아직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됨.

 

다행히 넹이가 지금 다니는 회사는 꼰대 문화나 직장내 괴롭힘도 거의 없는 상태라 스트레스 안받으면서 잘 다니고 있음. ㅇㅇ

그런데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없으니 철없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는 함.

결코 군대를 옹호하거나 하는 건 아닌데, 한국은 싫어도 군대를 가서 계급사회를 경험하니까 아무리 못해도 철은 들거나 

개념은 차리고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애들은 체육계 부활동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개념없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보고 있는 입장이 화통 터질 것 같음 ㅇㅇ

아마 요즘 군대 병장들이 신병들 하는 거를 그저 바라 볼 수 밖에 없는 것과 비슷한 심정이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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