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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세코이의 마리카가 그렇다.

 

지금은 사랑해야될 주인공을 잘못 골라서 뼛가루가 됐지만 그녀와 맺어졌다면 그야말로 혁명적인 전개일 터였다.

 

현대 사람들의 히로인에 대한 관념은 현재 너무나도 정체되어 있다.

 

어째서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히로인들을 배척하는가?

 

히로인은 언제나 지고지순(至高至純) 얌전히 남자가 다가와주기를 그저 기다려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Nein).

 

우리들은 창작계의 보이지 않는 조정자들에 의해 정신을 좀먹히고 있다.

 

그 보이지 않는 조정자들은 '만화', '애니메이션'을 통해 끊임없이 뇌까리고 있다.

 

"히로인은 어차피 우리 입맛에 맞는 메인히로인으로 정해져 있다."

 

그들은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는다. 그들은 단지 한가지에만 관심이 있다.

 

'우리들의 정신이 그들에게 좀먹힐 의향이 있는지'

 

그런가 안그런가?

 

'메인히로인이라는 허울좋은 이미지에 가만히 멍청히 두눈뜨고 정신이 좀먹히고 있을 정도로 어리석은지'

 

그런가 안그런가?

 

서브히로인들이 메인히로인들에 맞서 싸워 일어서지 않을 정도로 어리석다면 그건 그들에게 있어서 아주 좋은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서브히로인의 인기집계가 그런 메인히로인들의 권위에 반(反)하여 더 높게 조성되면

 

그건 조정자들에게 있어서 아주 나쁜 징조일 것이다.

 

그런가 안그런가?

 

그들은 작품성에는 티끌만큼의 관심도 없다. 실제로는 독자들의 돈(Money)이 그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그들은 끊임없이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파한다'고 이야기 하지만

 

사실 그 조정자들의 주인은 하나다.

 

주인은 항상 스폰서(Sponsor), 편집자다.

 

이 스폰서, 편집자들은 대중들의 의식을 조작한다.

 

이 스폰서와 편집자들이 밀어주는 메인히로인들은 특색이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

 

모두 똑같다.

 

특히 이런 스폰서, 편집자들이 밀어주는 결말을 따르는 일반독자들은 어디까지나 자신들을 위해서 결말이 조성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것과는 정반대다.

 

소위 왕도적인 결말을 지지하는 작품들은 결코 독자들이 주체가 아니다.

 

실제로는 이 왕도주의를 만들어낸 이 집단의 존립만을 위한다.

 

이 집단은 거대한 공장과 기업의 지분을 소유한 수백명의 거대 자본가들이다.

 

그들은 대중의 의사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들이야말로 '귀족 기득권 패거리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어디에서나 자기들의 사업을 구실로 창작계의 풍토를 조정하려 한다.

 

이들은 근본이라고는 전혀 없는 '귀족 기득권 패거리 집단'이다.

 

그들은 그들이 메인히로인이라는 허깨비를 세워놓으면

사람들이 이를 쫓아 서로 싸우게 만들고 결코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길 바라지 않는다.

 

우리 독자들의 정신세계를 좀먹고 있다는 말이다.

 

남주의 진정한 소신적 선택과는 전혀 무관하게 가증스러운 스폰서가 후원하는 메인히로인을 고르게 한다.

 

그들이 원한다면 작품의 결말을 멋대로 바꾸어 우리의 정신을 죽여놓을 수도 있다.

 

우리는 이에 굴복해선 안된다.

 

언제까지고 메인히로인이라는 허깨비에 휘둘리고 살아선 안된다.

 

내가 앞으로 보여줄 것은 창작계 내부의 절대권력을 가진자들에 대한 나의 투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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