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에서 통과된 이 법은 구글, 혹은 애플만을 겨냥한 것 처럼 보이지만, 더 나아가서는 삼성의 갤럭시 스토어나 통신 3사의 원스토어 또한 타격을 입을게 뻔한 상황이다.
구글, 애플 뿐만이 아니라 갤럭시 스토어와 원스토어 또한 이런 결제에서 자유롭지는 못한 상황이니.
개발자가 온전히 수익을 가져가는게 무슨 잘못이냐, 앱 스토어 얘들은 앉아서 돈버는게 당연한거냐? 할 수도 있지만, 구글과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90~95%의 앱이 무료앱이고, 수익을 낼 수 있는 앱은 5~10%에 불과하다.
그 5~10%의 앱에서 수익을 뽑아내야 90~95%의 앱을 유지할 수 있고, 수익을 뽑아내지 못한다면 앱 스토어의 유지가 힘들어지거나 유지를 위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비용을 전가할 수 있다.
이에 더해서 콘솔 게임기 업체들의 스토어들도 제재를 당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데, MS의 증언에 따르면 MS가 xbox에 한해서 수수료 30%를 떼는 이유는 xbox의 보급과정에서 손실을 입으면서 보급하기 때문에 이들에게있어서 수수료는 필수적이다.
결국 닌텐도도 소니도 MS와 같은 입장으로 수수료를 받아먹어야 생태계가 유지되는데 이 수수료가 없어진다면이들은 한국 시장을 꺼려하게 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물론 아직은 이들 콘솔 게임기 업체까지 불똥이 튀지는 않았지만, 법의 해석을 달리하면 이들도 손실을 입게 될 것이 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