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최근 엄마가 쬐끔 아프다...
담에 돌이 많아서 살째서 돌빼냇다는 소리 들으니까 가슴이 철렁했다
물론 살아가는데에 문제는 없지만 엄마는 따로 산다.
불안불안 하다 식습관도 맨날 매운것만 먹던데 또 어디 병나서 도지면....
나 말고 누나도 있긴 한데 누나는 최근에 애기 낳았고 앞으로도 애기 돌보려면 주변 돌볼 여유도 없을 거다
그리고 아빠도 옛날에 뇌출혈로 아파서 수술해서 지금은 물론 많이 괜찮아지고 혼자 사는데 무리는 없지만
지금이야 둘다 50, 60대라서 아직은 그런대로 살지만
뭔가 70, 80대 꼬부랑 할아버지, 할머니 되면 둘다 혼자 사는 그림이 뭔가 존나 개불쌍맨이라서 걍 돌아가서 돌보면서 살기로 함
참고로 둘다 이혼해서 각자 따로 사는 것도 불안함
그래도 둘다 자기 노후대비는 다 되어있어서 혼자 사는데에 무리는 없겟지만 문제는 80, 90대 할아버지 할머니 됐을때임
아무튼 느낀 것 : 내가 아들인 이상 내 몸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고 나를 의지하는 사람들의 것임.
따라서 하고싶은대로 사는 것도 한계점이 있더라.
개노잼... 놀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