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참가한게 3번째인가 그런데, 좀 신박한 경험이기도 해서 적어봄
이 서클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혼자 노래방 가는거에 질려서 같이 덕후 노래 부르는
친구 찾아볼 생각에 인터넷 뒤져보다가, 넹이 사는 지역 부근에서 활동하는 서클이 있어서
참가 가능 연령 20~30대 라길래, 일단 체험 입부로 작년 가을 쯤에 들어갔다가
괜찮아서 가입함 ㅇㅇ
그리고 1-2달 간격으로 한번씩 개최하는데 참가했는데, 이번에 갔더니 노래방기계에
노트북을 연결해서 스피커만 빌리고 나머지는 컴퓨터로 조작하더라 ㅇㅇ
노래가 유튜브 같은데서 나오는 것처럼 해당 애니 무비 틀어주고, 원음으로
나오는거 보니, 아마 개인들이 편집해서 올려놓은걸 모아놓은 사이트에서
음원을 찾아 재생시키는 방식인 것 같았음.
원래 노래방에는 안들어있는 노래도 사이트에 업로드 되어있으면
부를 수 있어서 좋았음 ㅇㅇ
예약 방식은 맛폰으로 방 파서 각자 해당 방 주소에서 노래 찾아서 예약하더라.
노래방가서 노래방 기계 안쓰는 건 처음이라 신박했음 ㅇㅇ
중간에 서클장이 넹이 목소리 좋으니 성대 도려내서 자기 목에 달고 싶다는
이야기 했을때는 좀 섬뜩하긴 했는데,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재미있었음ㅇㅇ
3번째 참가하니까, 그전에는 누가 누군지 몰랐는데, 이제는 대충 누가 누군지
판별도 되서, 다음에 가면 이제 거의 이름 파악 될 것 같음.(구성원이 전부 21명 정도 됨.)
그런데, 넹이 서클 참가할때 외국인인거 이야기 안해서,
끝나고 돌아오는길에 중간까지 같은 전철 타고 돌아온 애가
요즘 사회적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문제 많이 일으키는 것 같다는 이야기 했을때
맞장구쳐 버리는 바람에, 외국인인거 밣히기가 점점 더 어려워졌음;
어차피 본명 안밣혔으니 그냥 일본인인척 하고 다녀야 겠다;
다음에 갔을때 잼는 거 있으면 또 썰 풀어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