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해도 될까?

마지막에 뱃사공이 구남이 시체 바다에 집어던지는데 그 씬은 무슨 의미임?

현대 사회에서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서 사는 무법자들보다 소시민들이 더 오래 산다 이런 뜻.

누가 살인청부했는지 이런 건 안 궁금함?

걍 아내는 한국 갓다가 토막살해 당햇고, 구남이는 아내 신변도 모르고 브로커 면가 통해서 한국에 살인청부업자 겸 아내 찾으러 갓다가 재수없게 곽도원 죽엿다고 누명 씌워져서 경찰이랑 건달들한테 쫒기고 고생 뒤지게 하다가 후반부엔 아내 죽은 소식 알고 다시 중국 돌아가려고 배 하나 잡아 타고 가던중 과다출혈로 숨지고 시체는 바다에 던져진다는 내용 아니엇노

면가가 두 건의 살인청부를 받았는데
하나는 김태원이 자기 부하한테 시켜서 운전수한테 청부했는데 얘가 고오급 킬러 안 쓰고 돈 떼먹을라고 싼 가격에 조선족한테 하청 줌. 근데 이게 면가한테 가게 된 것.
다른 하나는 김승현(곽도원) 아내가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았거나, 저축은행 직원이랑 바람나서 살인청부했는데 이것도 면가한테 감. 이 오더는 김구남이 받게 됨.
아내는 마지막에 연변으로 돌아감. 시체 확인하는 장면도 석연히 않고, 기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생각했는데, 감독이 나중에 밝히길 연변에 돌아간 게 맞다고 함.

엥 그럼 토막살인 당한거 아니야? ㅋㅋ

시신 확인해주는 사람이 모르겠는데 돈 뜯을라고 맞다고 한 거잖아

그래서 마지막에 김구남이 자기한테 오더 내린 진짜 흑막 알고 배신감에 부들부들 떠는 거

한국인 이 미친새끼들

너무 한잘알이었다..

근데 생각해보니 김구남이한테 처맞고 아내한테 가서 화풀이한 거라고 생각하면
아내가 토막살인당했을 수도 있겠구나 ㄷㄷ
시신 확인하는 씬만 아니었어도 그렇게 믿었을 듯

아니 그럼 아내가 아니면 누구를 죽인겨

늙어서 조선족한테 집적거리는 남자가 한 명한테만 그러겟니

아 근데 본인이 김구남 아내 집주소 알고 있었으면 거기 가르쳐줬겠지
일하는 가게 주소를 알려주진 않았겠지??
내 추리가 어때

살인청부는 곽도원 죽이라고 명령한 곽도원 절친 아니노 내연녀땜에 빡쳐서 죽이라고 중국에 살인청부햇고 브로커인 면가가 그걸 주선함

아 생각해보니 헷갈리네 곽도원 절친이 죽이라고 청탁한 건 맞지만 곽도원 경호원이 곽도원 죽이려고 움직인 씬 본 적 잇어서 헷갈림

김태원이도 자기 내연녀가 바람 피워서 빡쳤고, 김구남이도 아내의 외도가 의심스러워서 한국 온 거기도 하고, 김승현 아내도 바람나서 살인청부한 거라 참 기구하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