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가 3200원 주고 배송받은 소후란 패드
아래가 배송비까지 7500원 주고 산 LE20 차음재
내가 쓰던 키보드는 K660S 앱코 리니어 광축
살면서 키보드는 처음 뜯어봤어
우선 분해해보니까 사실 가끔 꺼내 썼음에도 불구
생각 이상으로 더러워서 놀람
본래 청소는 할 생각 없었는데 대충 할 수 밖에 없었음
큰 사진으로는 부끄러워 작게 올리는 작업사진
패드 제단하고 구멍 뚫는게 관건이었는데
여긴 안뚫어도 되겠ㄴ지 : 뚫어야함
'아무 생각 안한 곳' : 뚫어야함
에이 여기도 뚫어야해? : 뚫어야함
흡음재 다 집어넣고 다시 조립해서 타이핑해본 소감은 게임하거나 타이핑 열심히 치면
전 : 헬기에 탑승해있는 느낌
후 : 헬기에서 15m 떨어져 있는 느낌
정도 차이로
흡음재 사고 시간 지나면서 소음에 그나마 익숙해지긴 해서 소리가 얼마나 줄어들든 별로 상관없다
이런 마인드 생겨서 다행이지 좀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했으면 실망했을 듯
소리가 줄긴 했다는 사실은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냥 이제 모르겠음
밑에 까는 흡음재를 하우징에다가 테이핑을 하면 소리가 확실히 더 줄지도 몰라
나는 그냥 넣은채로 조립했거든
근데 귀찮아 다시 까고 하기 싫어
난 이제 소음에 신경쓰지 않아
포기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