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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21:40

피곤함

조회 수 10 댓글 14
6134305233900115cffa646c05d94813.jpg : 피곤함
농농이안고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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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상쟁이 2024.03.19 21:47
    https://novelpia.com/novel/266593
    프롤로그지만 읽어줄래. 한동안 책 읽고 공부 좀 했다가 그냥 저질러보자 하고 써서 올렸다. 완결이 될지 어떨지는 시간이 판단해주겠지. 남는건 시간뿐이니까 이어가려 한다.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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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뷰지 2024.03.19 21:51
    일단 개추랑 선작부터 박았다 지우지 말고 연재해보셈 지금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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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제목부터 한글로 바꿔라 한자? 일본도 아니고 졷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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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상쟁이 2024.03.19 22:36
    졷박더라도 끝까지 폼잡으며 졷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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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뷰지 2024.03.19 22:42
    잘 읽었다. 보닌 습작만 많지 완결은커녕 심지어는 1화 업로드도 안 해본 새끼라 감히 감평하는 거 같긴 한데 얘기해보고 싶은 게 있음.

    1. 한자 병기 컨셉
    그냥 컨셉 잡는 거면 틀린 게 있거나 놓친 게 있어도 가만히 있겠는데 2문단에서 '고집'이라 밝힌 만큼 철저할 필요가 있어 보임. 컨셉을 잡을 거면 철저하게 잡아야만 함. 이런 거 귀신 같이 잡는 놈들 많음.
    1.1. 과연(果然), 혹시(或時) 같은 우리말로 착각하기 쉬운 부사어마저 한자로 대치하는 건 좋은데 정작 더 간단한 책(冊)은 왜 한자로 안 쓴거임? 3문단에서 '通해'는 잘 썼으면서 2문단의 '속했던'은 왜 屬했던으로 안 쓰는 거임?
    1.2. 고쳐야 할 부분
    1문단: 책(冊) 2개
    2문단: 책(冊) 2개, 속(屬)했던 1개
    7문단: 물론(勿論) 1개
    8문단: 책(冊) 1개

    2. 한자 꼭 써야함?
    순문학을 쓰는 것도 아니고 노피아에 올리는 글이면 읽기 쉬어야 하는데, 문장이 어려운 거라면 몰라 이건 아예 읽기 자체부터가 어려움. 나도 내 나이때 조선인 치곤 한자 꽤 읽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사전을 안 쓸 수가 없었다. 한자의 병기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뭐임? 독자한테 커다란 기대감을 던져주지 못하면 다음 회차를 클릭하긴커녕 몇 줄 읽지도 않고 꺼버릴 것임. 도스토예프스키같은 우주 명작 수준이 아니면 판타지 이야기 하나 읽는 데 사람들은 그렇게 수고를 들이지 않을 거 같음. 어설프게 했다간 되려 독자의 지적 능력을 시험하는 듯한 오만함까지 느껴질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할 것처럼 보인다.

    3. 맞춤법
    이건 개인 판단에 맡기겠음. 그런데 님은 아주 좋은 글을 쓰고 싶고, 당장 편집자가 옆에 붙어있지도 않는다, 그러면 님이 직접 검수해야만 함. 한편, 한자에 대한 띄어쓰기 규정은 없으니 이 부분은 알아서 쓰면 됨.
    3.. 고쳐야 할 부분.
    2문단: 읽게될 → 읽게 될, 읽어줄 → 읽어 줄
    3문단: 이들中 → 이들 中
    5문단: 여러券 → 여러 券
    6문단: 日記속 → 日記 속, 설레임 → 설렘(표준어), 읽는이 → 읽는 이(참고: 글쓴이는 합성어로 붙여 쓰지만 읽는 이는 합성어가 아니므로 띄어 쓴다.)
    7문단: 어리석어보여도 → 어리석어 보여도, 답답해보여도 → 답답해 보여도(두 경우 다 본용언 + 본용언 구조라 띄어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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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어줄도 맞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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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뷰지 2024.03.19 22:46
    그러네 ㅈㅅ '주다' 보조용언인 거 깜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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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띄어쓰는 게 원칙이라 안 헷갈리게 띄어쓰는 것도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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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뷰지 2024.03.19 22:49
    글 내용이 농농이안고자기인데 왜이리 진지한 토론을 하고잇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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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뷰지 2024.03.19 22:45
    4. 프롤로그는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 주는 부분임. 솔직히 한자 사용에서 기대감은커녕 본문 내용처럼 '''''진짜로''''' 반감만 사게 될 거 같다. 아니면 이 새끼 어디까지 하나 보자 지켜보거나. 아니면 1화를 동시에 올리거나 그러는 편이 어떨까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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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데레봇 2024.03.19 22:45
    아아, 나나뷰지 내가 가지고 싶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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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상쟁이 2024.03.19 23:20
    1. 나한테 왜 책을 한자로 안썼냐고 따진다면 할 말 없음. 솔직히 나는 책이 한자어인 줄 몰랐고 순우리말인 줄 알았다. 이건 명백한 오류임. '속'한다랑 '물론'은 알았지만 무의식적으로 놓친 부분임. 지적 감사함. 조심해야되겠다.

    2. 향후 구상하고 있는 전개를 말해야 하기 때문에 언급하기엔 좀 조심스럽지만 세계관을 크게 동방이랑 서방으로 구분시켰고 주인공이 사는 세계는 그 중간을 가로막아서 차단하는 세계라는 설정을 대략 붙였음. 로마자(알파벳)을 서방세계에서 넘어온 글자, 상형문자(한자)를 동방세계에서 넘어온 글자로 설정함. 하지만 주인공의 세계는 그런 문화의 유통흐름을 차단, 검열하는 세계라서 이름이 윈스턴이거나 시진핑이거나 윤석열이거나 자신의 종족 이름의 의미를 알 수 없게 글자 표기법을 껍데기처럼 바꾼 세계임. 때문에 서방 글이든 동방 글이든 읽기 어려워하거나 배우지 않으면 못 읽거나 못한다는 설정임.
    나는 물론 독자들이 많이 읽어주면 기쁘긴 하겠지만 일단은 내가 쓰고 싶은 얘기를 쓰려함. 그런게 님말대로 독자를 시험하려 한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킨다면 그건 분명하게 오해라고 말하겠음. 하지만 님말대로 그렇게 생각하는 독자들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가급적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키지않도록 전개를 잘 해봐야겠다.

    3. 맞춤법은 솔직히 난 그냥 되는대로 썼고 검수는 나름 여러번 훑어본 거긴 한데 띄어쓰기에 대한 부분은 솔직히 가급적 맞추려고 노력은 해보겠지만 한계가 있을 것 같음. 님이 편집자라면 되게 든든할 것 같다.

    굉장히 생각치도 못한 좋은 지적을 많이 해줬네. 감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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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뷰지 2024.03.19 23:24
    알았으면 어떻게 독자를 흥분시켜서 한자 투성이 세계에 빠뜨릴지 고민하러 가셈 잠은 죽어서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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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뷰지 2024.03.19 23:09
    내가 조심스럽게 제안하고 싶은 부분은 컨셉질을 하려면 아예 미친놈처럼 해보라는 거임
    개인적인 소감인데 서문의 3, 4문단은 일기의 저자의 생각이 아닌 그냥 님의 생각인 것 같음. 독자의 반응을 예상하고 먼저 답변하는 거지.
    그래서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주인공이 일기를 남에게 보여줄 생각이 확고히 있다면 지금 3, 4문단을 남겨놓고 그렇지 않다면 빼버리는 게 좋을 것 같음. 왜냐면 보여줄 생각이 없는데 왜 그런 우려를 하겠음.
    더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한자를 포기할 수 없다면 '언어'라는 소재가 작품 전체를 관통하도록 힘을 주면서 글을 써 보셈. 사실 지난번까지는 다른 문자 체계를 썼던 걸로 기억하는데 설정을 바꿨나봄? 한나라가 등장하는 걸로 보아선 대체역사 내지는 판타지를 혼합한 장르로 꺾은 거 같은데, 주인공이 한자를 고집하는 이유를 납득 갈만하게, 주제를 관통한다면 좋지 안을까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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