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빠서 한 끼도 못 먹음.
그래서 편의점에 건면이랑 닭가슴살 먹으려고 들어감.
알바 얼굴도 안 보고 들어갔는데 고개 90도로 숙이면서 인사해줌. 좀 미안했는데 그냥 내 먹을 거 고르고 있었음.
무슨 닭가슴살이랑 먹으면 건면 맛있을까 고민하면서 고르고 있는데
갑자기 알바가 샌드위치 방금 들어온 거에요! 신선해요! 이럼
그래서 아 그래요? 오~ 신선하겠네~ 라고 형식적으로 답하긴 했는데 얼굴보니까 솔직히 이쁜건 아닌데 웃으면서 이야기하니까 귀엽더라
그래서 최대한 샌드위치 고르는 척 하다가 닭가슴살이랑 건면 골라서 옴 계산해주고 먹으려고 물 따르니까
와 벌써 10시에요! 하면서 나보고 웃음
도대체 뭐지? 싶어서 그냥 형식적으로
아 진짜요? (시계 보면서) 진짜 벌써 10시네요
이러고 웃어주고 컵라면 먹음...
되게 알바가 밝더라...
나갈때 보니까 앞에 온 손님이 도시락 엎어서 그거 치우려고 청소도구함 가서 사라졌더라...
모든 서비스직이 이 장도로 밝다면 세상은 행복해졌을텐데
그래서 편의점에 건면이랑 닭가슴살 먹으려고 들어감.
알바 얼굴도 안 보고 들어갔는데 고개 90도로 숙이면서 인사해줌. 좀 미안했는데 그냥 내 먹을 거 고르고 있었음.
무슨 닭가슴살이랑 먹으면 건면 맛있을까 고민하면서 고르고 있는데
갑자기 알바가 샌드위치 방금 들어온 거에요! 신선해요! 이럼
그래서 아 그래요? 오~ 신선하겠네~ 라고 형식적으로 답하긴 했는데 얼굴보니까 솔직히 이쁜건 아닌데 웃으면서 이야기하니까 귀엽더라
그래서 최대한 샌드위치 고르는 척 하다가 닭가슴살이랑 건면 골라서 옴 계산해주고 먹으려고 물 따르니까
와 벌써 10시에요! 하면서 나보고 웃음
도대체 뭐지? 싶어서 그냥 형식적으로
아 진짜요? (시계 보면서) 진짜 벌써 10시네요
이러고 웃어주고 컵라면 먹음...
되게 알바가 밝더라...
나갈때 보니까 앞에 온 손님이 도시락 엎어서 그거 치우려고 청소도구함 가서 사라졌더라...
모든 서비스직이 이 장도로 밝다면 세상은 행복해졌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