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은 없고
단체 이세계 전송이라도 한것처럼 다들 꿈꾸던 사람들 뿐이었어
문제는 체감시간이 존나 길었어 꿈속이니 잠들리없고
3일에 한번씩 아주 잠깐 걷히는 안개사이로 내리는 터무니없는 일조량과
확보된 가시거리로 모습을 드러내는 이따금씩 이상한 소리를 내는 산속에 우뚝선 방송탑
마을 회관에 모여서 자각몽에서 깨는법에 대해 의논하다가
한 남성이랑 시비가 붙어서 싸웠는데 급소를 맞고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스러졌다
그러다 깨어났음
그 사람들은 그냥 내 꿈속의 엑스트라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