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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면서 예측하면서 보는 걸 좋아하는데 생각했던 내용들은

 

1. 영화의 시작에 비행기에서 일본인으로 오해받지만 일본어를 쓰는 화림

-> 화림은 능력있는 사람이고 일본인과 비슷한 무언가가 있고 일본어를 쓰는 구나. 극 중에서 일본인으로서 역할을 하나? 일본어를 구사하는 게 의미가 있나?

-> 이후 쇼군에게 일본어로 인간이 아닌 척 하고 일본어를 구사함. 완전히 예상한 대로 나온 건 아니었지만 생각한 대로 나옴.

-> 화림을 일본인이라고 착각하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거는 안 나왔음.

 

2. 미국에서 어쩌구 저쩌구

별 생각 없었음.

 

3. 첫 파묘

유해진이 일부 귀중품을 훔치는 장면

-> 아 적당히 세속적인 사람이구나

-> 흐름상 미국 부자의 관을 열어보지 않을까?

-> 미국 부자의 관을 열어볼 줄 알았으나 그 자체가 약간 페이크였음.

최민식이 흙을 먹는 모습

-> 여기 흙은 맛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영화 흐름상 뒤에 맛없는 흙을 먹겠구나 -> 친일파 묘에서는 흙을 뱉음

 

4. 첫 4명의 만남

세속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 그렇다면 돈을 쫓다가 자신들의 예상보다 일이 더 커져서 망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 일이 더 커지긴 했는데 망하진 않았음. 괜한 상주와 곰찡...

 

5. 첫 답사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절을 최민식이 본다.

-> 아 저 절이 나중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구나

 

6. 첫 답사 전

최민식에게 무덤의 손자이자 미국 부자는 절대로 개관을 하지 말라고 한다.

-> 아 친일파다. 여기서 조부의 시대 상과 부자, 조상을 부끄러워 하는 것은 친일파 밖에 없다. 근데 이야기가 그렇게 흘러가면 노잼일 것 같은데...

 

7. 첫 답사 중

유해진은 적당히 명당이 아니냐고 한다.

-> 최민식은 악지라고 하고 유해진은 땅이 괜찮지 않냐고 하는데 이게 유해진의 무능력함을 보이는 것인지... 무슨 뜻인지 고민을 했으나 영화를 끝나고 보니 별 뜻이 없던 것 같다.

 

8. 화림의 계획

최민식이 거절하다가 화림의 말을 따른다.

-> 흔한 클리셰라 별 생각 없었다.

 

9. 이후 굿과 파묘 장면

인수사신?이 나와서 잡부가 괴물을 죽인다. 근데 여기서 든 생각은 관을 뽑았는데 왜 중요하지 않은 뽑은 자리를 보여주는가..?

아 저 아래에 혹시 관이 하나 더있는 게 아닐까? 그래야 무서울 텐데? -> 오 이게 맞았다.

 

10. 이후 쏟아지는 비

불길하다는 분위기를 조장

-> 뭐 이제 안 좋은 일이 일어나겠지 돈을 받는 장례식장 사람이 잘못되려나? 아니면 유해진의 세속적인 성질로 그가 잘못되려나?

의외로 육개장을 먹고 아무 문제 없었다...

 

11. 옥의 티?

왜 한국도 밤이고 미국도 밤인가 이곳은 시차가 없는 곳인가?

조부 귀신은 미국까지 대륙을 건너는 게 힘들지 않았을까?

 

12. 개인적으로 명장면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전화를 건 최민식, 문 앞의 최민식 누가 진짜인가?

우선은 전화를 건 최민식이 먼저 최민식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문 앞의 최민식은 다른 최민식으로 새롭게 등장한다.

신뢰의 순서는

1) 전화 속 최민식

2) 자연스럽게 문을 열려고 하나

3) 전화 속 말과 문 밖의 말의 모순으로 위화감을 감지

4) 전화 속 최민식은 문과 창문에서 벗어나라고 한다. (이 부분을 내가 잘못 들었을 수도 있다.)

5) 이후 계속 전화 속 최민식만 믿는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여기서 한 두번 더 혼란스럽게 해서 미국 부자가 느끼는 공포감을 극대화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6) 이후 호통에 창문을 열어버린다.

 

13. 이후 일장연설

덴노 헤이카 반자이? 흐음... 너무 아쉬운 방식으로 친일파임을 드러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 좀 더 은연중에 공포스럽게 나타낼 수는 없었을까

 

14. 관을 태운다.

스님의 말처럼 관에 어떤 비밀을 보여주면 좋겠다. 그러나 그런 건 없었다. 너무 아쉬운데??? 저 아래에 관이 하나 더 있겠다.

 

15. 최민식이 발견하는 또 하나의 관

첫 파묘때는 구슬 하고 개지랄을 하더니 두 번째 관을 팔 때는 그냥 맨 손으로 지들끼리 작업한다.

아니 이럴꺼면 처음엔 왜 그렇게 조심스러웠대? 뭐 상황이 그러니까 그렇다고 넘어갔다.

 

16. 이후 절(스님 집)에서 관을 임시로 봉인한다.

아 누가 봐도 불안하다 오늘 밤이 고비다. 무슨 일이 일어나겠구나

 

17. 갑자기 나타난 쇼군

너무 갑툭튀라 어이가 없었다. 쫄아서 부하인척 하는 화림... 하... 음... 뭐라 표현하기 힘든 불편함

화림의 신아들인 문신남이 희생을 한다. 그리고 석등이었나? 그거에 반응하는 쇼군이이해가 안 됐지만...

 

18. 도깨비불 등장

도깨비불...? 음... 이제 이 영화는 내가 기대하던 공포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갔다는 걸 깨달았다.

자 이제 저걸 어떻게 처리하려나

 

19. 그 이후는 딱히 할 말이 없다.

그 쇼군은 임진왜란때 쇼군으로 보이고 세로로 세운 관은 민족정기를 끊기 위한 큰 말뚝으로 사용한 관이며 조선인을 1만명 이상 베어버려 신이 되버린 사람으로 만든 것이다.

일본의 주술사들이 (진짜 정체가 여우?) 그 당시 친일파 고관대작의 묘 아래에 묻어 두어 파내어지지 않게 하였다.

아쉬웠던 점은 그 친일파와 쇼군의 관계가 별 관계가 없던 것... 그냥 쇼군 위에 덮는 보자기 정도였다는 느낌이 애매하다.

뭐 개연성을 따지자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더 짜임이 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제일 좋았던 장면은 역시 전화 최민식과 문 밖 최민식의 진짜 찾기였고

제일 아쉬웠던 것은 두 번째 관이 열린 이후 모든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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