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人虐殺」を扱うアート作品、東京都が上映取りやめ… 歴史認識に「懸念」小池知事の追悼文問題に言及も
関東大震災のときに起きた「朝鮮人虐殺」を扱った現代アーティストの映像作品の上映を、東京都人権部などが取りやめさせていたことがわかりました。 「東京都人権プラザ」で企画展を開催しているアーティスト・飯山由貴さんらが東京都内で開いた会見で明らかにしました。 人権部側の担当者は当初、小池百合子知事の立場に触れながら、朝鮮人虐殺が「事実」とする歴史認識に、都が「言及していない」とし、「懸念」を示していたといいます。 なお、虐殺があったことは政府の中央防災会議の報告書でも示されている史実です。飯山さんらは「東京都による差別と検閲にあたる」と抗議しています。 東京都側は「決まったものを中止したわけではなく企画段階の見直し。担当者のメールでは朝鮮人虐殺に触れているが、史実を否定した見解ではない。最終判断もその点が理由ではない」などとしています。
'조선인 학살' 예술작품 도쿄도 상영 취소…역사 인식 우려 고이케 지사 추모문 문제 언급도
관동 대지진 때 일어난 '조선인 학살'을 다룬 현대 아티스트의 영상 작품 상영을 도쿄도 인권부 등이 취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도 인권 플라자」에서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는 아티스트·이야마 유키씨등이 도쿄도내에서 연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인권부 측 담당자는 당초 고이케 유리코 지사의 입장을 언급하면서 조선인 학살이 '사실'이라는 역사인식에 도가 '언급하지 않았다'며 '우려'를 표했다고 합니다.
또한 학살이 있었다는 것은 정부의 중앙 방재 회의 보고서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사실입니다.이야마씨 등은 '도쿄도에 의한 차별과 검열에 해당한다'고 항의하고 있습니다.
도쿄도측은 「정해진 것을 중지한 것이 아니라 기획 단계의 재검토.담당자의 메일에서는 조선인 학살을 언급하고 있지만 사실을 부정한 견해는 아니다.최종 판단도 그 점이 이유는 아니다」 등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연합뉴스, YTN, MBC만 다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