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자마자 잊어버릴까봐 메모장에 키워드만 적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완전히 새로운 꿈은 아니고 언젠가 꿨었던 꿈같다.

 

신카이마코토 3부작들을 섞어놓은듯한 꿈이었는데

 

마지막 결말만 조금 다르긴했는데

 

좀 무섭다

 

학교, 공허, 아빠, 찾아감, 로봇들, 공험, 학교 , 청소 , 날씨의 아이, 카타와레도키, 최후의선택, 복수극, 

 

학교에서 포켓몬 게임하던 나는 선생님한테 걸리는데 선생님한테 게임이 너무 재밌다고 말하고 선생님은 당당해서 봐준다고한다.

내 자리로 돌아가는데 책상이랑 의자가 완전 삭아있었다. 이상함을 느껴서 책상을 치우려했는데 내 자리 밑에가 완전 검은 공간으로 잘려나가있었다.

내 자리뿐 아니라 다른 자리도 나랑 같은 현상이 몇 군데 있고 이상을 느낀 나는 아버지를 찾아가기로했다.

아버지는 평소에도 음모론 비슷한 뭔가에 빠져있으셔서 뭔가 답을 줄수 있을까 해서

 

중략(도망이 시작됨. 뭔가 쫒기는 기분)

 

꿈이라 그런가 어느순간 히나(날씨의 아이)랑 도망쳤다. 가는길에 카타와레도키도 봄. 멋진 장면이었는데 하늘이 절반 가려진 장면으로 봐서 호들갑 떨면서 제대로 못봤다고 말함. 히나랑 뻘하게 웃었다.

 

중략(예전에 꿨었던 꿈이랑 이어짐을 느낌. 어느 마을에 감 거기는 로봇으로 이루어진 마을, 가는 중에 미야자키랑 비슷하게 생긴 할아버지 만남)

 

마지막에 로봇들이 나왔던것같음

로봇에게 요진보가 얼굴이 가로로 썰려버리는 장면 나왔던걸 기억했다.

 

인간인척하는 로봇을 난 파악했고 히나랑 떨어져서 그들이 권하는 모든걸 거부한 상태로 억지로 버티는중

시간이 되고 클라이막스, 미야자키 비슷하게 생긴 할아버지의 복수극으로 로봇 마을 전체에 뭔가 핵? 융단 폭격? 비슷한 뭔가가 날아왔나봄 마지막 선택의 순간 직전에 마을 로봇들 박살나고 날 계속 쫓아다니던 로봇은 평생 헤어나올수없는 상황으로 마무리.

 

히나랑 만났다. 다행이라는 감정과함께 전화가옴.

친구가 지금까지 뭔일이냐고 물어서 전부 설명했다. 

나는 너무 지쳐서 이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고싶다고 전했다.

그런데 친구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안된다고 소리쳤다. 내가 선택하는순간 모두 허사로 돌아가는것처럼

 

눈앞에 화면이 나오고 버튼이 2개. 

 

친구의 말이 이신경쓰였지만 너무 지쳤다. 잘못된 선택을 눌러버린것같다. 옆에는 히나도 없다. 이상한 감각과 함께 꿈에서 깸.

 

 

글로 써도 설명을 못하겠다. 너무 파편적인 기억들이고 지금은 다시 생각도 안나는듯

다행인건 글을 쓰면서 각색한 부분은 거의 없는것같고 아마 언젠가 이 꿈을 또 꾸는 일이 있을것같아서 그때가 기대된다는거정도

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