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군대 있을 때 하루라도 늘어나거나, 여기서 내가 누구 찌르면 내 인생에 오점이 생기거나 나는 실패자가 될 거라는 생각에 아무것도 못했는데
그거보다 힘든 건 나중에 돌아봤을 때 내가 아무것도 안했다는 거임

근데 얘도 다른 사람한테 선 절대 안 넘음. 정확하게는 고소할만한 건덕지를 안 만들어.
근무지에서 직원 2명이 엘리트인데 대빵이랑 그 아래 우리 담당자.
솔직히 대놓고 지랄하면 녹음해서 신문고, 인권위 쓰고 모욕이나 이런 걸로 고소하려고 했는데 절대로 대놓고 나쁜 소리 안함. 그냥 듣기에는 좋게 말하는데 정황상 무시하는 말들로 얘기함...

안되겠다 공익갤로 가서 배워라

참고로 여기 누가 어설프게 개척 시도하다가 검찰고발당해서 징역받음... 최근에 사류 정리하다가 담당자랑 얘기해서 알게 됨.
담당자는 하필 착한데 그 위가 나 꼽주는 거라...

ㅋㅋㅋ 공익이 징역도 받아?? ㅋㅋ

서류철 정리하다가 예전 공익 서류 중에 한 명만 존나 두꺼운 거 있어서 열어보니까 검찰 소환 어쩌구 이런 거 잔뜩 있더라 그래서 물어보니까 근무 똑바로 안해서 자기가 감옥 보냈다네... 담당자 피셜은 그거고 내 눈으로 서류철 존나 두꺼운 거 보긴 함. 그리고 같이 있던 공익 최고참이 걔 징역갔다고 얘기하긴 했음 6개월인가? 아마 그랬던 걸로 기억

나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니가 할 일만 제대로 하면 캥길 게 뭐가 있노??? 니가 제대로 대우 해쥬십쇼 이렇게 예의 바르게 따져도 불이익당할 거리가 많아? 선 안 넘게 일부러 힘든 거 시키고 일 안 알려주고 막 이래?

모르겠다 그냥 힘들다...

국방헬프콜이라도..

너 근무일지라도 작성해놔라..
군대 행정반은 거의 10분단위류 일지 쓰거든(가라로도 씀) 너도 꼼꼰하게 적어서 니가 제대러 일한 거 증명해 그리고 나중에 진짜 따질 일 생기먼 따져서 방어히고

어차피 근무지 모든 곳이 CCTV가 있고 얘네 보존 잘해서 문제 생기면 입증가능함... ㄱㅅ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