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종 두창황제 술판벌이고 파티하고 자기 파트너를 낙하산으로 파격 승진시키고 나라가 씹창나는데 그와중에 목종 애미는 바람나서 사생아까지 싸지르게 된다
그러다 기둥서방인 김치양은 황제가 똥꼬충이라 자식이 없는것을 알고 자기 새끼를 차기 황제로 만들려하는데
목종이 김치양의 대궐같은 집에 찾아가서 차기 황제는 어릴적에 절로 쫒아낸 우리 애미의 동생의 자식인 대량원군이다 하고 꼽주니까
개빡쳐서 절간엔 자객을 보내고 목종이 파티할땐 궁궐에 불을 지르고 황제가 죽었다는 소문을 퍼트리며 궁에서 사람이 못나오게 사병으로 궁을 차단한다
두창파트너랑 황제애미 기둥서방이 나라기강을 떡주무르듯 흔든다는 소식을 들은 서북면 도순검사(변경백?같은거인듯) 구마적은 극대노하여 개경에 입갤하는데
충주판관인 최수종이 목종은 거란의 황제가 추도한 황제인데 황제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거란이 그토록 바라던 빌미를 제공하는것이라며 똑같이 개경으로 향한다
궁에 있던 낙하산 파트너 새끼는 반란군놈들이 쳐들어온다니까 장수들에게 궁이 뚫리면 너거들은 능지처참이다 라며 티배깅을 일삼는데
좆같음을 참지 못한 장수들은 구마적이 대군을 이끌고 오니까 환호성을 지르며 문을 열어준다
근데 황제가 멀쩡하게 살아있는걸 본 구마적은 잠시 고민하다가 귀찮았는지 파트너랑 기둥서방이랑 사생아를 죽이면서 덤으로 목종도 폐위시켜 버리고
자객들에게 죽을뻔한 대량원군을 구하고 황제로 즉위시켜 버린다
목종은 애미랑 같이 궐밖으로 쫒겨나는데 멀쩡하게 보내줄리가 없지ㅋㅋ
뒤늦게 개경에 도착한 최수종은 목종이 뒤졌다는걸 듣고 아이고 좆됐다 하며 머리를 쥐어 뜯는다
근데 존나 웃긴게 퇴장한 사람들 다 특별출연이였음
백성현 : 목종
이민영 : 목종애미
공정환 : 기둥서방
강신일 : 대량원군 구한 스님
심소영 : 대량원군 죽이러 간 자객
고거전 존나 재밌다 이대로만 가면 솔직히 정도전 뛰어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