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갔는데 오코노미야끼 유명하다길래
검색하다가 오타쿠 오코노미야끼 집이 있길래 가봄
마침 그 때 히로시마 원폭 근처였는데 가게도 근처길래 호다닥 가봤음
앗.. 아앗...
그 누가봐도 여기였음
외국인도 자주 오는지 영어 메뉴도 있다
※콩알지식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는 오사카식과 달라서 면이 들어간다
자전거 주차 금지!
놀랍게도 자전거가 주차되있어서 사진 찍다가 실수로 넘어뜨림
그래서 네흥이 다리 다쳤다
따, 딱히 너를 위해서 만든 건 아니니까! 차, 착각하지마!
입구부터 오타쿠 냄새나는 가게를 올라갔다0
입구에서 맞이해주는 손수 만든 마스코트 인형인 듯
올라가는 계단에 이거저거 포스터도 테피도 붙어있다
대략 한 3층에 있어서 계단이 긴데
이거저거 많이 있어서 힘들진 앟다
가게 입구
요코소 네파리파크다
옆엔 피규어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우왓 뭐에요 오타쿠냄새 치워욧
아이마스와 러브라이브로 혼돈의 도가니다
그 갤러님들 오시면 좀 화날 듯
그리고 나가토도 있음
음 하루히도 제대로 찍을 걸
잘 보니 아줌마도 한 분 계시네
조시 블랙카우 사인반도 있다
엄청 유명한 가겐가봐..
그리고 좁은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생각외로 평범... 하진 않지만
꽤 괜찮은 내부와 네흥여신이 있다
그리고 서빙은 메이드가 해준다
메이드 사진 찍는 건 다메라는 게 불문율이라 안 찍음
그리고 카운터석 위에 여러 작가들의 사인이 놓여있다
역시 조시블랙카우...
유독 칸코레가 많았다
아라이상 나노다~
그리고 화장실엔 칸코레 피규어 짱 마나 ㅋㅋㅋㅋㅋ
먼가 분위기 있는 듯
인형들도 데롱데롱
하루각카 데롱데롱
여기저기 포스터도 붙어있고
동호회 구인 모집 포스터도 붙어있다
약간 이 곳의 오타쿠 모임회장 같은 느낌??
아까 막 손님들 몰려서 그런지 한 번에 몇개씩 만들더라
좀 멋졌음
맛은 평범했다
너무 맛있는 걸 기대하진 않았어서
실망하지도 않았고
평범한 오코노미야끼 같은 맛??
그리고 이건 얀데레야끼였나 츤데레야끼였나
아 츤데레야끼다
가격은 좀 더 비싼데 살짝 맵고 양도 더 많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화면에서 막 애니 오프닝 나오고 니코동 영상 틀어주고 해서
추억에 잠겼음
추억 돋는 것도 나오고 최근 분기 것도 나오고
그거 보면서 옆자리 사람이랑 무슨 애니냐 이야기도 하고
겟단 따라부르니까 겟단도 아냐면서 엄청 좋아하드라 ㅋㅋㅋ
그래서 하루히로 입덕했다니까 점장이 자기 다니던 초등학교가 하루히 나온 초등학교라고 좋아하더라
그리고 다 먹고 손님도 자꾸 왔다가 만석이라 나가길래 미안해서 나갈려는데
이런거 해주더라
하루히로 입덕했다니깐 하루히 그려줬음
감동이었다.. 한국어도 적어주고
흑흑
그래서 이런 것도 받았고 좀 더 먹으면서 이야기 좀 했지
일본 서브컬쳐 얘기나
아이마스 러브라이브 싸움 구도 얘기나
한국도 그러냐면서 빵 터지셨음
본인들은 늙어서 그런 거 안 한데
그리고 가려는데 가게 굿즈 받음ㅋㅋㅋㅋ
넘 재밌었다면서
그리고 옆 자리 아저씨는 아 줄게 없네 이거라도 받아 하면서 안주 줌ㅋㅋㅋ
너무 환영받아버린 네흥이 기뻐서 울어버린 거시야...
그리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네흥이들도 왔으면 하는 바람에
스티커 좀 붙여도 되여? 하고
점장한테 물어보고 네흥신 스티커 붙이고 왔다
너무 귀엽다고 하더라
그래서 쬐끔 눈에 띄는 곳에 붙임 ㅎㅎ
나중에 일본어 잘하는 네흥이들 있으면 가서 텐쬬랑 이야기 해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