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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 함께 아래와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이 9급충을 비롯한 좆무원에 들어갈 수 있는지, 그리고 붙는다고 한들 거기서 정신과적 치료없이도 아무런 문제 없이 적응해나갈수 있는지 같이 생각해보자.

 



1. 자살 생각을 너무 자주 하며, 어떨때에는 자살생각이 잘 나지않을 정도로 기분이 풀렸다가 평소대로 돌아오면 자살생각이 또 다시 날 정도로 우울감이 심해짐
(고1때부터 계속)


2. 한가지에 필요 이상으로 집착을 하며, 그와 동시에 망상에 심하게 빠져들어, 가끔 주위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정도로 허무맹랑한 생각을 하고 그것을 말로 표현하기도 함
(초등학생 or 유치원때부터 그랬음)


3. 속으로만 생각한 말을 직접 내가 내 입으로 말했다고 착각을 하기도 함
(6번과 같음)


4.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아도, 진통제를 먹어야 할 정도로 현기증을 느끼며, 그로 인하여 중간에 하던 일을 다시 하는데에 장애를 겪기도 함
(공익요원 근무때부터 시작됨)


5. 예전에 있었던 안좋은 일(집단 따돌림을 당했던 일 등)을 떠올리면, 가끔 이상한 소리를 내며 머리를 심하게 긁으면서 고개를 젓거나 하는 경우가 있음
(중학생때부터)


6. 슬퍼해야 하는 상황이나 장면이 있어도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음
(고등학교 졸업 이후)


7. 자신이 상상한 일을 실제로 내가 경험했다고 착각을 하고 그걸 말하기도 함
그로 인하여 인간관계에 장애를 겪은 적이 상당히 많음
(정확한 시기는 기억이 안나지만 어린이집 시절때부터 그랬던것 같음)

 



 물론 누구든지 저 위의 대답에 힘들다는 답변이 아주 쉽게 나올것이다

그리고 또한 지금 글을 적고 있는 필자가 현재 앓고있는 정신의학적인 증상이기도 하다.

필자 또한 치료를 받으려고 했으나, 가족들은 오히려 정신과 질환은 나약한 정신머리때문에 앓는 것이며, 정신과 의사들은 사실 사기꾼이라고 아무 상담원이나 붙여놔도 비슷할꺼라는 말을 하는 수준이라서 나도 슬슬 한계점 그 이상에 도달하고 있다고 느끼는 상황이다.


 필자가 저런 정신건강 상태로 겨우 힘들게 달성한것은 일본어+수학 공부할 시간이 없었어서 결국 하나도 준비 안된 상태에서 작년 11월에 봤던 EJU 일본어 300점대 극초반 점수와 예전에 공부할 시간과 여유가 없어서 대충 "오직 배경지식으로만" 봐서 취득했던 JLPT N3~N2 합격증일뿐 사실 입시 공부를 좀 한다는 사람 입장에서는 약간의 노력으로도 쉽게 달성이 가능한 부분이라서 내가 이루어낸것은 사실상 한국 내부에서는 "어느곳이든간에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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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저런 정신건강으로 일상생활이 많이 힘겹기는 했지만 그 덕에 나름대로 막장 썰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어서 나름 몸과 정신은 괴로워도 다른곳에서는 경험할 수 조차도 없는 경험을 한것 같다.
 그것 외에도 한국이 애초에 민족적으로나, 제도적으로나 보통 이상으로 정상적인 곳이 아니라는것 정도는 감안을 해야겠다만 그부분을 감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말 "한국"다운 경험들을 많이 해왔기에 이제까지 그 이야기들을 한번 여기서 풀어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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