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7ympaDJDTFs
BGM
얼리버드 기상..
천장에 스프링쿨러 ㅍㅌㅊ??
"에... 지금.. 몇 시..??"
오전 11시가 넘었군... 네흥아 제발.. 인생을 살거라..
그보다 네오에 알림 막 떠 있어서 봤더니,
초콜릿 기프티콘 받았던거 안썼다고
네오 운영진들이 직무유기 아니냐고 막 머라 하고 있었음
사람들은 저렇게 바쁘게 움직이는데...
"네흥이도 슬슬 움직여야지..."
"오이~!! 오카아상~~ 고하응 마렵다 이기야~!"
"헐"
설마 했더니, 없다.. 아무도..
"주방에도.. 없어.."
"보쿠, 히토리.. 다케..."
"믿었다고 젠장!!!"
그대로 박차고 밖으로 뛰쳐나옴
"아아... 세븐일레븐까요.."
"아 맞다.. 오늘, 발렌타인데이였지.."
나랑은 인연이 없는 것들뿐이네..
"하나 정도는 괜찮잖아...?"
"헐...."
'용무중, 기다리지 말라'고 써있다..
"더러워서 안먹는다! 더러워서 안먹어!!"
"아, 옆에 또 마트 잇었었지?? 깜빡했네ㅎㅎ"
아ㅋㅋ
무언가를 사느라 분주한 사람들
"ㅎㅎ"
8500원짜리 집음
"오늘 발렌타인데이라 누구 주시려구요?ㅎㅎ"
"아닌데요?? 저 혼자 다 먹을건데요??ㅋㅋ"
"앗...."
"얼마죠?"
"8500원입니다.."
위풍당당한 네흥이..
"페레로 겟또다제!!"
"다다이마~"
역시.. 아무도... 없다...
사람들은 오늘, 이런 날, 이런 걸 서로 주고 받으며 사랑을 나눈다고 한다..
나눠줄 사랑도, 받을 사랑도 없는 네흥이는
스스로에게 이 덧없는 인생을 위로하자는 의미로 초콜릿을 사왔다
"하나, 먹어보자..."
"ㅅㅂ 너무 달다..."
단 것을 싫어하는 네흥이였다
또, 얼마전 치과치료를 한 부위가 씹을수록 아려오고 있었다
"뭔가.. 이 단 것을 상쇄시켜줄만한 것을 찾아야..."
다용도 김치냉장고 앞에 선 네흥이
"ㅈㄴ 지저분하네"
"아ㅋㅋ 저건.."
"칭따오는 인정이지ㅎㅎㅎㅎㅎ"
네흥 처먹으려는 낮술이....
"KIA~~~~~~~~~~~~~~~ 주모오오오~~~~!!"
"쵸코 하나 더 먹어야지 ㅎㅎ"
싸우지마 얘들아, 해피 발렌타인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