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중앙정부에서는 폐렴문제에 대해 보도통제를 함


한국인 전체가 '그냥 겨울이라 폐렴이 도네'하고 끝


사실 서울에 이미 폐렴이 꽤나 위협적으로 돌고 있었지만 보도가 안되니 개별적인 감기증상인줄 알고 모두 집에서 간호함. 해열제 먹으면 열이 떨어지긴 하니까.


서울시민들은 1월초부터 시골가는 기차표 버스표를 끊고


설 3~4일 전부터 이미 시골가는 기차에 타고 200만명 가까이 빠져나감. 아픈사람들도 가족을 보러 해열제 기침약 감기약을 먹어가며 고향으로 감


그리고 설 전날 갑자기 도시가 중앙당국의 명령으로 봉쇄됨


전염성 폐렴 문제가 심각하다며 무턱대고 도시를 잠가버린 결과 주유소도 마트도 편의점도 모두 문을 닫음


설날 이전까지 개별적으로 살짝 아프던 것들이 잠복기를 지나면서 대거 탈수/고열/구토/염증으로 쓰러지고 병원으로 실려나감


하지만 병원으로 실어가주는것도 인력과 장비가 충분했던 초기뿐이었고


늦게 아프기 시작한 사람들은 병원에 전화를 걸어도 하루종일 통화중, 당국에 전화해도 하루종일 통화중


평소 지방행정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면 모든것을 알고있었던 관료들은 도망갔을게 확실함


며칠이고 나아지지 않고 아픈 가족을 그냥 둘 수 없어 들쳐업고 병원에 가보니 이미 야외에 줄이 수백미터 서있고 줄은 줄어들 생각을 안함


이러다 아픈 우리 딸 찬바람맞고 환자줄사이에 끼어서 죽겠네 하고 줄에서 끌어내 집에 데려가려 하니 어디서 환자탈출 신고를 받고 AMB가 와서 사실상 납치해감


그렇게 병원에 가도 약도 없고 의사들은 마스크 가운 장갑 고글이 모자라서 처치를 해줄수도 없고


이게 단순감기인지 우한폐렴인지 식별할 키트도 고갈됐고


그냥 침대에 누워서 죽음을 기다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음


허탈한 마음에 집에 와서 사태를 파악하려고 티비를 틀었더니 딴동네 광역시 시민들이 "우린 정부를 믿어요 마스크를 쓰면 사람들이 무서워할 뿐이예요"하고 행복해하는 인터뷰가 나오고


라디오를 트니 평소처럼 유쾌한 게이팝만 나옴


중앙일간지에는 "WHO, 한국의 질병통제능력과 정보투명성을 매우 높이 평가하며 세계적 질병으로 퍼질 가능성을 낮게 평가함" 이라는 매우 씩씩한 기사가 가득


그리고 집구석을 둘러보니 딸래미는 병원으로 납치돼서 죽어가고 집에는 비축된 음식도 없음


차에 남은 음식과 가족을 싣고 이웃도시로 물건을 사러 나가려 하니


모든 고속도로와 국도에 흙더미를 끼얹어 벽을 만들어 놨고 경찰과 국군이 지키고 있음


다시 집으로 돌아오니 더이상 차에 기름도 없음


ㅗㅜㅑ;;;;




출처 https://m.dcinside.com/board/war/1072266?recommen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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