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 이름은 제임스 네흥
그리고 옆에 박살난 차는 내 차(였던 것)이다
오늘은 네오라보에 올릴려고 코리아 타운에 왔다
아.. 김치 냄새가 가득한 이곳...
네흥이는 아주 방탕한 삶을 살았다
돈 조금만 벌리면 바로 스트립 클럽에 가기 일쑤였고
갱리더 잡으러 갈 때도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때론 중국인과 미국인의 싸움에 휘말려 차에서 내리지도 못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내 집 하나는 장만하며 자유를 만끽하며 살고 있다
자유하면 역시 마리화나지
몇 번 빨았다고 세상이 파래진다
나약한 녀석..
일단 자유를 맛 봤으니 김치냄새나는 코리아 타운으로 향해야겠다
차고로 간다
시야가 조금 안 좋아졌지만
이정도는 운전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으니 차 타고 갈 생각이다
기름 냄새나는 이곳이 나의 차고
오늘은 정열적인 레드가 끌린다
너로 정했다
아 미친
자유 조금 맛 봤다고 지 멋대로 움직인다
거 10m를 제대로 못 간다
네흥이들은 자유를 맛 본 뒤에 운전하는 것은 자제하기를 추천한다
집에서 고작 10m왔지만 걸레짝이 되어버린 내 차..
근성으로 큰 길까지 오는데에 성공했지만 앞 차 때문에 또 한 번 박아버렸다
아 원래 안전운전이었는데 ㅡㅡ;;
근데 자세히보니깐 내 빨간색보다 저 초록색이 더 멋진 거 같다
음
굿
때마침 정신도 돌아왔으니 다시 서울로 가주자
여차저차 도착했는데 벌써 저녁이 되어버렸다
그러다 실수로 터뜨려버림;;
너무 갑작스런 상황에 스샷도 못 찍었네
아무튼 그래서 코리아 타운에 도착한 네흥이다
게임만 오면 분조장이 오는 네흥이는 괜한 차에 화풀이도 해본다
켁
미국의 수퍼는 총포류도 파는 구나
아무튼 여차저차 새 차를 구했는데 넘 마음에 드는 차라서 빡집중해서 집까지 안전하게 가져가려고 한다
사실 한다면 하는 한남 네흥이라 안전 운전 정도는 식은 죽 먹기
켁
저 앞에 파란 차 피하려다가 나무에 박아버렸다
너무 화난다
실수로 죽여버렸다
겁만 줄려고 했는데;;
더군다나 이 차는 훔치지도 못한다
경찰은 다가오고 있는데;;
어쩔 수 없지 차는 버리고 집으로 돌아간다
아 내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