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어서 그런지 요즘 특히 외롭다...
주변 사람들은 멀쩡해보이는데 왜 여자친구 없냐고들 하는데,
사회 생활 할때는 멀쩡하게 보이도록 행동해서 그렇지,
속으로는 근성 없고, 오타쿠도 리얼충도 아닌 어중간 한데다가,
행동력도 없고, 의심만 많고, 자신감도 없음.
네흥이가 스스로를 평가해도 이런데, 이런 네흥이를 좋아해줄 사람이
있을리가 없다는걸 알기에 그냥 사귀고 싶다는 희망만 가지고 있다.
일단은 나 자신을 바꾸어 보려고 운동도 해보고, 취미도 가져보려고 노력하고,
성격 바꾸어 보려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 만나보면서 이야기도 들어보고 하는데,
뼛속까지 세겨진 찐따 근성은 쉽게 고쳐지는게 아닌가 봄...
언제부터 이렇게 되버린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