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할머니댁가면 할게 없어서 그냥 티비 틀어놓고 가만히 있었는데
kbs?에서 남장한 여자랑 정신이 이상한 옹기장이 모시고 사는 젊은 청년이 도자기 굽는 내용의 드라마 이야기를 하다가
노인네가 사람을 태운 도자기가 좋다고 그랬나 뭐랬나 아무튼 하나밖에 없는 아들은 스스로 불타는 가마에 몸을 던지고
그 정신 이상한 노인네는 그 남장여자 붙잡고 최고의 역작이 나왔다고 바닷가 절벽에서 소리 지르다가
청년이 죽다고 남장여자가 절규하니까 그 역작이라던 도자기 박살내고 절벽 아래로 떨어져서 자살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이내용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확실한건 남자가 불타는 가마에 몸던져넣던거랑 노인네 자살하던거
사극치곤 좀 자극적이였는데 무슨 사극인지 아는 넿흥놈들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