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글 쓴 네흥이도 조금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마작에 대한 글을 전부다 설명하기엔 너무 양이 방대하니깐
짧게나마 이것만 설명함.
게임이 시작했을때 어떤 패를 가장 먼저 버려야할까???
우선 이걸 설명하기 전에
마작 역중에 역패라는 역을 알아야 하는데,
역패는 1판 역이고
동남서북 백발중을 3개 모아서 만드는 역임.
여기서 중요한게
백발중은 모으면 무조건 역이되는 반면
동남서북은 좀 다름.
작탁 가운대에 보면
東 1場 , 이라 적혀있고
각자 점수 옆에 東南西北 이라고 적혀있는걸 확인할 수 있는데,
동남서북으로 만들 수 있는 역은
자풍패 와 장풍패
2개로 나뉘어져 있음.
자풍패는
자기자신의 방향에 맞는 역패
즉, 내가 東 이라면, 東 3개를 모았을때만 역패로 인정되고
내가 南 이라면, 南 3개를 모았을때만 만 역패로 인정되는거임.
장풍패는 東 1場 이라고 적혀있는 부분에서 東을 의미하는 거임.
즉 東 1場 에서, 내가 北 이라면, 東 패와 北 패만 역패로 인정된다는 거지.
여기서 네흥이는 "한자를 버리는 이유는 모으기 힘들어서 인 것 같다." 라고 말을 했지만
사실 모으기 힘든것도 맞아.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필요없으니깐 버리는거임.
내가 南 이라면, 東南 패 이외엔 쓸모가 없고, 이건 다른애들도 마찬가지임.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서로 필요없는 역패를 버리는거고
4개중에 3개를 모아야 하는 역패에서 하나,둘씩 버리기 시작한다면
결국 내가 3개를 모으기는 더 힘들어지곘지
그렇기에 역패는 다른 패들에 비해서 모으기가 힘들고 기댓값이 떨어지기에 먼저 버리는거임.
그렇다면 역패를 버리고 나서 버려도 되는 패는 뭘까??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무난하게 버리는 패는
1과 9임.
그렇다면 왜 1과 9일까?
첫째로 탕야오를 만들기 쉽고
둘쨰로 1과 9는 기대치가 낮기 때문임.
탕야오라는 역은
1과 9 그리고 역패가 없으면 성립하는 역임.
역패를 들고가는게 아니면 만들기도 쉬워서
보통 역패 다음엔 1과 9를 버림.
그리고 둘째로 기대치가 낮다는 말은 무슨말이냐면
1과 9로 만들 수 있는건
111 123 999 789 밖에 없음.
반면 2는 어떨까?
222 123 234 와 같이 슌쯔로 만들 경우 1이나 9보다 하나의 슌쯔에 대한 기대치를 더 높힐 수 있음.
그렇다면 3은?
123 234 345 333
2보다 하나 더 추가된 4개의 기댓값을 가지고 있을 뿐더러
3이 있으면 너가 패를 조정할때
이건 단지 완성된 형태에서의 예지만
오히려 대기하고 있을땐 그 차이가 엄청 큼.
1과 9일떄는
1 3 / 1 2 / 11 각각 한개의 형태를 기다릴 수 있지만
3일때는
23 / 34 과 같이 1과 4, 2와 5 같이 양면대기를 할 수도 있으므로
1과 9는 다른 중간 패에 비해 기대치가 많이 떨어지기에 먼저 버리는 거임.
당연히 1과 9 다음엔
2와 8을 버리겠지.
2는 1보다 유연하지만
123 ,234, 222 밖에 못만드는 2보단 123, 234, 345, 333 을 만들 수 있는 3이 더 기댓값이 크니깐
즉,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기대치는 동남서북백발중 > 1 9 > 2 8 > 34567 이다.
이걸 읽고나서 다시 위로가서 짤을 보면
다들 버리는 패에 규칙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을거임 ㅇㅇ
다른 질문있으면 댓글이나 건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