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십금손들이 모여서 일하는 업계의 0티어도 광인 한명의 불벼락 앞에선 추풍낙엽이나 다름없다
그들은 죽음을 목전에 두고 좀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지 못한것에 대한 일말의 회한이 있었을까?
아니면 예쁜 쓰레기 타이틀 밖에 달지 못한 자신들의 커리어가 이렇게 끝나는것에 대한 후회가 있었을까?
어찌되었든 일단 그들은 떠났다
그들이 향한 행선지가 명계인지 이세계인지 알 도리는 없지만
미련을 남기고 떠난것임은 변치않는다
빈수레를 끌고와서 떠날때 한을 그득실고 가는것은 애석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