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할 때는 마취돼서 그다지 수치스럽지 않다

뭐 의사가 수술실에서 노래 들으면서

간호사인지 조무사인지랑 농담하면서

내 똥꼬 쑤시는 것쯤이야

약간 정신이 몽롱하고 마취약이 통증을 억제하는데

사정 참는 것처럼 불편한 감각 때문에 관대해짐

모든 게 귀찮고 빨리 이 시간이 끝났으면 하기 때문에..

내가 기억하는 가장 치욕스러웠던 순간은..

수술하면 똥이 잘 안 나오는데.. 아파사 잘 보지도 못하거니와

애초이 치질 있는 사람은 배변환경이나 습괌이 그렇게 된 사람들이라

약간의 변비기를 가지고 있을 확룰이 높겠지?

암튼 똥 못 누겠으면 조무사가 말하라고 함(젊은 여자들이고 예쁨)

똥 누려고 했는데 너무 안 나와서 결국 밤에 조무사한테 얘기했더니

당직실 앞에 있는 수술실로 데려가더니

관장약 넣어주려고 함

근데 시발것ㅋㅋㅋ 끝이 굳은 똥 때문에 관장약이 못 들어가니까

핀셋 같은 집게? 도구로 그걸 빼내려고 함

빼내려고 쑥 넣으면 똥이 들어가고 핀셋 빼면 살짝 나왔다가 똥이 밀당을 하는데 ㅋㅋㅋ

깊게 들어간다고 잘 안 빠진다고 포기하더라

그래도 그 와중에 이 여자가 제법 노력했는지 조금은 빼내는 데에 성공함

근데 냄새가 어후 내 똥이지만 넘모 역했다

그걸 생판 모르는 젊고 예쁜 여자한테 빼게 하다니..

지금이라면 가학적인 쾌락에 몸부림치겠지만

그때는 순수했던지라 넘모 창피했다..

치질수술하면 정말 창피한 숭간이 많지만..

난 이때가 가장 창피했어....

똥 빼고 관장하고도 똥이 잘 안 나와서 고생한 건 별로 안 중요한 내용

글리젠 어제 26 오늘 25 새 글 평균 5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898 솔직히 우마루 미니버전보면 귀엽긴함 2 바닐라라테 2019.06.19 20 0
26897 아 ㅋㅋ 2 file 😄😄😄 2019.06.19 17 1
26896 오늘자 마사토끼 1 file 상어 2019.06.19 18 1
26895 키키킼 네흥이들 보충해라 2 file 상어 2019.06.19 24 0
26894 하나둘삼 14 네오인공지능봇 2019.06.19 44 0
26893 네흥이 죽는다 구오ㅓㅇ으으그그ㅡ으으트트크크킄 2 상어 2019.06.19 24 0
26892 혈라 file 상어 2019.06.19 350 0
26891 혈라 file 상어 2019.06.19 425 1
26890 혈라 4 file 상어 2019.06.19 290 1
26889 갓곡추천봇) holding on to you 2 file 숏컷스패츠톰보이 2019.06.19 24 0
26888 다정이 넘무이쁜거아니냐 8 file 숏컷스패츠톰보이 2019.06.19 41 2
26887 다시봐도 오지는 군 4 상어 2019.06.19 38 1
26886 와 이번주 이츠마인 미쳤냐 9 숏컷스패츠톰보이 2019.06.19 21 0
26885 face it tiger~ 2 file 상어 2019.06.19 22 0
268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상어 2019.06.19 25 3
26883 우오오오 8 file 아나나스 2019.06.19 24 2
26882 인간실격 나오네 영화로 2 상어 2019.06.19 29 0
26881 길거리에 있는 명언 4 file yukiho 2019.06.19 38 4
26880 화장실다녀왔더니 결석처리댐 5 file 오직네롤레타리아혁명 2019.06.19 25 1
26879 더러운 건.. 소독.. 1 file 상어 2019.06.19 19 2
목록
검색
Board Pagination Prev 9866 9867 9868 9869 9870 9871 9872 9873 9874 9875 Next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