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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몸이 축축하고 땀범벅이고 몹시 차갑게 느껴지는구나

 

늙고 병신 몸뚱이를 그래도 굴리려고 생각나면 일주일에 한두번 100층정도 계단을 오르고

 

생마늘 한줌을 밥과 함께 씹어 삼키는데 더위는 어찌할수 없구나

 

가래와 콧물을 유예하기 위해 나잘스프레이와 항히스타민제 진해거담제를 처방받곤하는데 단약을 노력하며 발버둥치다가도

 

이내 제자리로 돌아와버리는구나

 

아주 오랫만에 처방약을 삼키고 느낀점은 나른함과 의식의 억제, 감정의 흐려짐

 

이 상태에선 담배가 참 잘빨리는데 아무생각없이 태우다가 이내 앉은 자리에서 한갑을 다태워버린것을 알아채고

 

뒤늦게 찾아오는 어지러움과 속쓰림을 가라앉히며 네오에 글을 쓰고 있으면 왜인지 싫지 않은 기분이 드는구나

 

자다가 죽고 싶어지는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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