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난 정치성향 자체가 넹이들이랑 달라서 괜한 부스럼 만드는 것 같지만
정치떡밥 참을 수 없어
19대 대선 : 문재인 vs 홍준표
토론회에서 문재인의 모습이 뭔가 좀 쌔한 느낌이 들긴 했는데 홍준표도 당시에 나름의 리스크가 있어보였거든
근데 박근혜 탄핵 정국이었고, 거기에 홍준표가 꽤 선방을 하는 느낌이라서 당시 진보로서의 위기의식이 그 쌔함을 앞섰음
만약 홍준표가 되었으면 리스크고 뭐고 좀 다이나믹한 변화들이 일어났을지도
난 이 대선때 선택을 후회함
20대 대선 : 이재명 vs 윤석열
몇가지 이유가 있지만 토론에서 특히 윤석열의 모습에서 좀 쌔한 느낌이 들어서 뽑고 싶지 않았음
이재명한테 투표함
이번 대선
계엄 후 애매한 모습을 보이는 국민의 힘이 마음에 들지 않아 김문수형은 뽑을 수 없었음
남들은 이번 토론회가 형편없다고 욕하던데 난 그냥 다 괜찮아보였거든.
이재명이랑 이준석을 두고 막판까지 고민했음
이재명은 강한 주관과 행동력으로 지금의 정국을 안정적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어차피 내가 안뽑아도 무조건 될 사람이잖아
이준석은 현안 파악이 정확하고 똑똑하기도 해서 능력있는 사람으로 보였음
토론회때 이준석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기적 썼을지도 모르겠는데 막상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더라
이준석에게 실망했지만 이재명의 주요 사안에 대한 주관에 공감이 되지 않았음
그래서 이준석 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