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1_124515.jpg : 내 묫자리로 돌아와 버렸구나 내가 흙이 되어 일부가 될 땅에 부득불 걸어 들어와버렸구나


한 발 내딛은 땅은 늙고 병들고 지친 몸뚱이를 괴롭게 하고

습하고 뜨거운 바람은 애써 날 밀어내며

코가 길쭉한 짐승들은 내 그림자조차 밟지않으려 길을 비키더구나

도망치듯 떠났던 나는 돌아온 것도 아니고 단지 흘러든 것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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