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후덥지근하길래 문득 든 생각은 빵과 발효의 계절이 도래했구나 였구나
찬장에서 드라이이스트를 꺼내 미온수에 섞고 있는데 냉동실에 넣어뒀을 밀가루가 보이질 않더구나
씨~발 나가서 사와야하나 싶었는데 이스트로 할수있는게 뭐 빵 뿐만은 아니잖아
크바스라는 발효 음료가 딱 생각이 나길래 바로 도전하기로 했다
빵이 없어서 빵 말고 다른걸 만드는데 또 빵이 필요하다?
씨~발 마리앙뚜아네뜨년
https://youtu.be/k1UTJKBMvgc
그래 뭐 사나이의 요리가 다 그렇지
대충 끓인물에 눌웅쥐를 짓이겨 건포도 대신 건대추와 곶감을 넣고 한소끔 식힌후 이스트와 설탕을 풀어줬다
생각해보니 이러면 크바스가 아니고 막걸리 아니냐?
뭐 재료 비슷하니까 맛도 비슷하지 않을까?
나는 귀찮아서 재료 안거르고 이스트 쓰까버렸는데 별상관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