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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그러니 아예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도 상처도 없다

 

마음의 문을 닫아두면 세상의 바람도 들지 않는다

 

설마 아니겠지 아닐 거야 의심을 억누른 채 스스로를 안심시키다 보면 어느 순간 큰 파도에 휩쓸린다

 

반대로 틀림없어 분명히 그럴 거야 확신 속에서 예감이 적중하는 순간 우린 배신감보다 예감이 적중한 만족감에 먼저 기뻐한다

 

믿지 않았기 때문에 배신감조차 생기지 않는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선 애초에 믿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신뢰는 따뜻하지만 의심은 차갑고 날카롭다

 

그 차가운 날의 끝을 상대에게 겨누는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의심해라

 

그리고 충격에 대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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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차차 2025.07.08 00:25
    확신(굳을 확, 믿을 신) : 확실하게 믿는다는 의미의 단어임. 흥하지 않는 경우를 확신하든 흥하는 경우를 확신하든 어느 한쪽 경우를 확신한다는 것 그 자체로 '확실히 믿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 따라서 결국 흥하지 않는 경우이든 흥하는 경우이든 둘중 한 경우를 '확신'하는 수 밖에 없음. 물에 물 탄 듯 어느 한 쪽의 경우가 아닌 두 경우 다 믿지 않는 것은 로직상 명제로서 성립이 안 된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애초에 네오라보가 흥하는 경우를 믿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면 님의 경우는 네오라보가 흥하지 않는 경우를 확신한다, 즉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것임. 명제에 의심을 하는 행위는, 주어진 명제가 참인지 거짓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그런 상황을 의도적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함. 철학에서는 모든 것을 의심해서 진리에 도달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 하는 의심은 진리 즉 참이거나 거짓인 명제를 명확하게 판별하기 위한 도구로서 의심을 활용하는 것임. 따라서 님이 하는 둘다 의심한다 라는 행위 그 자체는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음. 왜냐하면 흥하는 쪽을 믿거나 흥하지 않는 쪽을 믿거나 둘중 하나이기 때문임. 바꿔말하면 흥하는 것을 확신해야 하거나 흥하지 않는 것을 확신해야 하거나 둘중 하나라는 말임. 흥하느냐 흥하지 않느냐 둘중 하나라는 말임. 결론을 말하자면 두 명제 다 의심하는 것은 불가능함. 왜냐하면 흥하느냐 흥하지 않느냐 두 가지 경우 밖에 없기 때문에. 만약 이 두 명제 사이를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것이라면 님은 자기 스스로의 판단에 확신이 없는 것임. 아니면 겉과 속이 다른 츤데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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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차차 2025.07.08 00:30
    어 뭐야 얘 왜 닉 바꿧어 아는 척 해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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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흥집규수 2025.07.08 00:30
    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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