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장, 직장에서 몸을 혹사하면서 다져진 체력은 맨날 피시방 집 피시방 집 왕복하는 10대 아색기들하고 질적으로 다르다.
오늘도 버스 정류장 앞에 지나가는데 야자 빼먹었는지 일진 고교생들 수십명이 모여서 자기들 딴에는 가다 잡고 있는데
그 중에 한 명 나하고 눈 마주쳐 지길래 "뭘 봐 이 씨버얼 색기야!" 하고 버럭 소리치니까 바로 눈 깔고 땅바닥 쳐다보더라.
그런게 바로 격의 차이다.
중고딩들이 잡는 허세하고, 사회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엉아들의 내면에 갈무리 되어 있는 강단 있는 기세와는 차원이 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