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퀼라 어땨???

난 안타봄...

전기 자장구는 뭔가 싫어...

에..

125 타다가 익숙해지면 2종 소형 면허 따고 300~400까지 타볼 의향 있음
그래서 125 입문용으로 좀 찾아봤는데
1. 딸배 느낌 안 나는 거
2. 이쁜 거
3. 어차피 고속 안 달릴 거
등등... 으로 아퀼라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

면허가진게 뭐가 있는지부터 알아야 할거같아.

아퀼라는 수동이라 최소 원동기 면허나 1종보통 면허는 가지고 있어야 탈수 있어. (법적으로 문제 없이.)

국산이라고 하는데 사실 이제 KR 모터스가 국내에서 생산, 제작하는건 하나도 없고 중국 OEM으로 받아오는 차라서 중국산이라고 보면 됨.
그말은 즉 무슨 문제가 생기면 바로 고쳐주거나 교환해줄 부품 수급이 힘들수도 있어.

아퀼라가 타고 싶은거라면 아퀼라를 타보는게 좋긴하겠지만...
나도 이런저런 바이크 타본 입장에서는 탈 땐 좋아도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중고 오토바이들도 잘 거래가 안되는 마당에 사람들한테 인기 없는 아퀼라 사면 나중에 팔때 많이 아쉬울거라고 생각 됨. (ㅈㄴ 안팔림, 똥값)
지금 당장에 네이버에 아퀼라125 검색해서 중고나라, 바튜매 글 올라오는거 봐도 판매글은 넘쳐나는데 거래완료 된 글이 몇개 안보이는거 보면 수요가 없다는걸 알수 있을거야.

125들 중에 딸배같지 않은거, 메이저 메이커라 꾸준한 중고 수요가 있어서 구매, 판매가 수월한거 찾아보려면 일제 메이커가 차라리 낫고.
(혼다,스즈키)

꼭 수동이여야되는게 아니면 스쿠터로 가는게 나을거 같긴한데 좀더 원하는 바이크 타입, 예산 이야기 해주면 나도 댓글 보고 더 달아줄겡

1종 보통 면허는 도로주행만 남아서... 곧 딸 예정이고
중고가는 사실 별로 신경 안 써...
예산은 (바이크 자체에만) 최대 600이지만 한 400 선으로 타협 보고 싶어.
수동을 고집하는 건 아니지만 수동이 느낌이 좋다고 생각해
좀 MSX GROM 이나 슈퍼커브는 뭔가 여자용 바이크 느낌이 나서 좀...
좀 이쁜 느낌보다는 멋진 느낌의 바이크가 좋음...

스바르트필렌125, CB125R, GSX-125R
는 어떠닝

GSX-125R은 생긴게 맘에 안 들고...
뒤에 두 개는 나쁘지 않은데 스바르트필렌125이 그나마 더 이쁜데???
아 근데 아퀼라 디자인이 눈에 계속 밟힘...

스바르트필렌125 얘 장점 좀 얘기해주라

아... 야근하고 집와서 바로 잠들었었네...
오늘 퇴근하고 정리해서 알려주께... ㅠ

아직 기다리고 있습니다. 센세...

늦어서 미안... 하는일이 조금 특수한 일이라... 비상출근 해야되서 좀 정신이 없었다이... ㅠ

스바 125, CB125 둘다 네오클레식 계열 디자인이라 클래식해보이는 느낌이면서도 가까이서 보면 꽤 세련된 디자인이라 호불호가 크지 않음.

혼다 바이크는 특유의 엔진보호를 위한 소프트웨어적 디튠이 되어 있어서 타보면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속도가 올라간단 느낌임, 반대로 말하면 '재미없다'라는 의견이 많긴함.

스바125 원래 엔진톱 만드는 회사, 단기통을 잘만들던 브랜드, 하지만 지금 약간의 이슈는 바이크 생산공장을 인도로 옮겨서 약간의 퀄리티 문제가 보이고 있음, 근데 125 만들기전에 원형이 401 이라서 디자인 자체가 완성된 느낌이 커서 멀리서 보면 더 높은급으로 보이는 장점이 있고 디자인 하나만으로 엄청 칭찬을 많이 받던 바이크.

근데 이점은 결국 둘다 125CC라서 크게 엔진이라든가 파워라던가 논할 의미는 없다고 보이기도 하네.. 어쩌피 도로나가면 씨티나 커브랑 같이 달리고 있을테니...

스바125가 단점이 있다면 스웨덴제 바이크 회사면서 국내에 많이 포진되어있는 일제 바이크들 보다 정비 접근성이 많이 떨어짐, 집 근처에 허스크바나 센터가 있으면 몰라도, 없으면 좀 수리, 소모품 관리면에서도 조금 아쉬울수 있음 (전용 스캐너, 일제와는 다른 구조, 등등 취급안하는데서 보통 안받으려함.)

그리고 스바르트가 시트고가 좀 높을거임 401, 701 타는 나도 키가 165cm인데 항상 정차할때 한발로 까치발이고 사이드 스텐드 올릴때 가끔 애먹긴함.

신차 가격은 둘다 비슷비슷하게 비싸긴한데 중고로 사면 둘다 얼추 비슷한 가격이라 취향차이로 가면 될거같다고 생각함.

키 몇 정도면 시트고 괜찮아???
허스크바나? 검색해보니까 차로 20분 거리에 있긴 함.
자세한 답변 진짜 감사... 흑흑
아퀼라 125는 계속 검색해보니까 잔고장이 너무 많대서 마음이 좀...
근데 생각해보면 한 6개월 정도 타다가 이사하게 되면 기변할 예정이라 짧게 타고 상위 기종 올라간다면 그냥 타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감사합니다 센세... 복 받으십시오

시트고 무난하게 좋으려면 170정도? 확실히 스바트는 유럽제라 약간 유럽애들 기준으로 만들어진 느낌이고
CB125는 일제이기도하고 약간 동양인도 가정하고 만드는게 커서 좀 더 편하다고 듣긴 들었던가같음.

6개월 정도 타는거면 정말 스쳐지나가는 기종인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진짜 어떻게 내놔도 바로 잘 팔리는 기종 타는게 좋다고 생각하긴해.
안팔리는 바이크 계속 들고 있는것도 엄청 스트레스 받아.

시트고는 괜찮을 것 같다... 스바125 중고로 사서 6개월 정도 돌리고 바꿀까... 아 좀 괜찮을 것 같음

시트고는 괜찮다는거보니 키가 좀 있나보네 부럽다 ㅠㅠ

검색해보니까 CB125는 시트고 816mm 이고 (똑바로 세워 뒀을때 땅바닥에서 시트까지 길이.)
스바르트는 820mm네 엄청 다이나믹하게 큰 차이는 없는데 이게 또 시트 형상에 따라 가랑이에서 차이나서 좀 다를수 있구 ㅇㅇ

다시 보니까 CB125R도 이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