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 3권, 4권 : 유명한 일본소설책. 12권짜리 장편소설인데 예전에 3권까지 읽고 안읽다가 최근들어 다시 3권부터 붙들고 한번 더 읽기 시작했는데 재밌다. 회사 집 오갈때 전철에서 읽고 있다. 집에서도 적적할때 읽음. 전투 묘사보단 인물들간 심리묘사, 갈등묘사가 대단하다.
무직전생 1권 : 아이패드 리디북스로 시리즈 다 샀음. 루데우스와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애니보다 디테일해서 좋네. 하지만 애니를 먼저봐서 그런가 소설을 읽으면서 애니장면을 자꾸 떠올리게 되네. 인물들의 행보와 속사정에 관한 설명에서 작가의 꼼꼼함이 엿보임. 하지만 애니를 먼저봐서 그런가 초반 전개를 거의 아니까 새로운 내용은 별로 없어서 걍 애니 1기 분량은 다 건너뛰고 아예 6~7권부터 읽어볼까 생각중.
형이상학 : 최근에 막 읽기 시작한 책. 현재진행형으로 읽는 중인데 유명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가 썼다던 그 책임. 읽어 본 중에 가장 난해한 책. 지금까지 읽은 분량내에서는 '사람은 배우고 알아가는데에서 만족감을 느낀다' 정도의 내용만 알 것 같고 나머지는 완전히 이해는 못했지만 두루뭉실 이해하는 척 하고 대략적인 흐름만 파악하려고 읽고 있는데 내용중 대부분이 고대그리스 철학이론의 변천사, 고대그리스 철학자들에 관한 설명이었음. 고대 그리스 철학사와 관련된 배경지식과 철학관련 용어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나로서는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한 어려운 내용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