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서브컬처가 뭐냐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한 하류문화 그런 것인데
개조센식 또츄어 이게 뭐 우리에게 낯익은 서브컬처에서 시작한 것도 아니고 곱씹고 따져보면 뿌리가 다르다
원류가 되는 인터넷 방송이 근간인 듀라한 캠방을 선택한 것도 소비자들이고
그것의 연장선상인 기업에서 양산된 개조센식 또츄어도 필연적인 니즈에 선택받고 만들어진 것뿐이다
진짜를 원한다면 나만의 작은 또츄어를 찾는게 그 뜻에 부합하는게 아닐런지
사실 이건 어쩔 수 없는 거다 취미라는 영역을 벗어나고 돈이 들어가서 상업화가 이뤄지면
그때부턴 장난이 아니게 되고 갑을관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
동프로 롱런하는 zun선생이 늘 염두 했던 것이고
보카로판에서도 카게로우 프로젝트 같은 거 판칠 때도
대기업들 입점해서 상업화되면 오와콘 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항상 나오던 말임
그것에 니즈를 가지는 놈들은 탈조하지말고 망해가는 한국이란 배에서 침몰할때까지 있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