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생 피아노를 들여다놓는 것 보다는 수십배 작은 것은 사실이지만...
88건반 아래를 생각하면 보통 61건반이 될텐데 이 경우에는 DAW 작업이 목표라면 공간까지 고려해서 생각하면 더 나은 선택지라는 생각이 들어
나는 일단 컴퓨터 키고 DAW키고 가상악기 켜서 미디키보드 연결한 후에 피아노 연습하는게 거의 사용용도의 전부이긴 한데
88키보드가 너무 크니까 평균적인 크기의 내 책상에서 이걸 사용하려면 일단 미디 키보드를 책상 위에 올리는 것 부터 불편
내꺼랑 같은 모델 사진임
대학생때 작곡동아리에 있었는데 거기에도 똑같은 모델이 있었던 게 생각이 난다
세로 27cm, 가로 127cm이라는 만만하지 않은 크기인데, 일단 이걸 올리면 책으로 된 악보를 놓을 북 스탠드를 놓기가 힘들어짐.
결국 책으로 된 악보 보려면 책상 위에있는 모니터나 노트북을 옆 선반으로 옮겨놓는 작업이 필요한데 보통 노트북을 옮긴다. 그 과정에서도 시간이 들고
그래서 이런 세팅에 대한 부담감으로 피아노 연습을 하기가 꺼려질 때가 많다.
나처럼 피아노 연주를 연습하고자 한다면 88키 말고는 거진 대안이 없다.
76, 73키는 마이너한 키 숫자이고 하위급인 61키는 피아노 연습을 하기에는 너무 작다.
아니면 이런 미디데스크를 사는 방법이 있는데
이러면 최소 50만원이 깨지는거라 그냥 차라리 미디 스탠드를 옆에 두는게 나을 것 같다.
그런데 미디 스탠드를 둘 자리가 딱히 없어서 미디스탠드를 살 것 같지는 않다.(물론 마음이 바뀔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아직 패달을 안샀는데 패달은 피아노 연습이 조금 더 된 후에 사볼까 생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