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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엔 표현한다기보단 배설한다고 하는 게 더 어울릴 것 같은데

 

그때 그 시절의 아이들처럼 좋아하는 아이를 괴롭히는 1차원적인 감정같이 업무적으로 소소한 고통을 주고

 

멀리서 바라보며 꼰대같이 즐기는 게 더 건전한 인간관계이고 더 바람직한 영포티 답지 않냐

 

 

난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 사랑이 좋아

 

경치 좋은 곳에서 풍경을 즐기는데 저물어가는 노을처럼 지평선 너머로 멀어져도 뭐 아쉬울 게 있냐?

 

이미 눈으로 족히 즐겼고 또 언젠가는 그 전망을 즐길 수 있는데

 

사랑을 표현한다는 것은 그 광경을 누릴 수 있는 1등석을 걷어차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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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무현 2024.03.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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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넨네흥 2024.03.03 13:36
    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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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송의프리렌서 2024.03.03 13:41
    너의 생각에는 니가 호감표현했을 때 거절당하는 게 전제러 깔린 거 같음. 굳이 서로 애정하지 않아도 상대방에 대한 애정을 간직하고 음미하는 건 건강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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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송의프리렌서 2024.03.03 13:41
    따라서 너는 영포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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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든노인 2024.03.03 13:44
    호감을 표현했는데 오히려 수긍한다면 그때부턴 정말 현실이다

    현실편 : https://www.neolabo.co.kr/3586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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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송의프리렌서 2024.03.03 13:45
    넌 실패를 두려워하고 안 어울리게 책임감이 있는 것 같군. 포기할 용기보다 배수의 진을 치고 도전해보는 용기를 갖는 건 어때?? 두 명이서 힘을 모으는 게 더 강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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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뷰지 2024.03.03 13:44
    사미인곡도 아니고 시발 그걸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모르겠노 짤같은 경우는 당연이 아가리 닫고 멀리서 바라봐야만 하겠지만은 실패를 두려워 했다면 적어도 전전긍긍하기라도 했지 처음부터 햄스터 보듯 관조하는 건 적어도 연애 감정은 아닌거같다 그렇다고 자기위로 같은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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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든노인 2024.03.03 13:48
    사랑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거운 족쇄를 같이 들게 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아니다 생각해 보니까 꽤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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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든노인 2024.03.03 13:48
    여기가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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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멀리서 바라만보다가 멀어지거나 다른 누가 채가면 기분 개씁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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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흥갈끄니까! 2024.03.0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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