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름 부르니까 "와 정말 오랜만에 내 이름 불러주는거 같은데?"
하길래 이게 뭔 개소리냐 하고 따지려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더라
내가 호칭에 너무 박했던것같다
호칭이라는게 대화할때 상대가 나에게 주의를 돌리게 하려고 쓰는거잖아
걍 호칭 생략하고 본론부터 얘기하던지
누군가의 주의를 돌릴때 야 저기 거시기 어허만 썼던것같다
터울없으면 성 이름 합쳐서 "아따마 오늘은 김 네흥이가 거시기혔네" 였던지
이런거 정말 아무생각도 의식도 없었는데 반성하는 시간을 좀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