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lebungle1472-20231203-205816-000.jpg : 이재명 지지하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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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 삶의 빛이요, 내 생명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 이―재―명.

세 번 입천장에서 이를 톡톡 치며 세 단계의 여행을 하는 혀끝.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조선에서는 이재명을 구원자라 부른다

이재명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사람.

나는 이재명의 검.

이재명. 내 삶의 빛,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나의 영혼이여.

아아. 이-재-명.

혀끝이 입천장을 따라 세 걸음 걷다가

세 걸음째에 앞니를 가볍게 건드린다. 이.재.명.[1]

아침에 한 손에 연장을 들고 서 있을 때 키가

5피트 10인치. 그는 명(慏), 그냥 명(慏)이였다.

양복의 구두 차림일때는 전투형 노무현이였다.

국회에서는 찢재명. 서류상의 이름은 이재명.

그러나 내 표가 그를 향할땐 언제나 이재명이였다



나는 이재명의 칼이요 방패요 총검이니



오늘부로 이재명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 오늘부터 지지관계에서 벗어나, 이재명과 나는 한몸으로 일체가 된다. 이재명에 대한 공격은 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세상에 70억명의 이재명 팬이 있다면, 나는 그들 중 한명일 것이다.

세상에 1억명의 이재명 팬이 있다면, 나 또한 그들 중 한명일 것이다.

세상에 천 만명의 이재명 팬이 있다면, 나는 여전히 그들 중 한명일 것이다.

세상에 백 명의 이재명 팬이 있다면, 나는 아직도 그들 중 한명일 것이다.

세상에 한 명의 이재명 팬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아마도 나일 것이다.

세상에 단 한 명의 이재명 팬도 없다면, 나는 그제서야 이 세상에 없는 것이다.

이재명, 나의 사랑.

이재명, 나의 빛.

이재명, 나의 어둠.

이재명, 나의 삶.

이재명, 나의 기쁨.

이재명, 나의 고통.

이재명, 나의 안식.

이재명, 나의 영혼.

이재명, 나.



이재명은 여자였다. 남자였다. 소녀였다. 어린아이였다. 동물이였다. 아브락사스였다. 얼룩 한 점으로 흐릿해졌다가 다시 크고 뚜렷해졌다. 끝에 가서 나는 마음속에서 들리는 뚜렷한 부름을 따르며 눈을 감았고, 이제 이재명을 내 마음만에서 보았다. 더욱 강하게, 더욱 힘있게, 나는 그분앞에 무릎을 꿇으려했다. 그러나 이재명이 어찌나 내안으로 들어가 버렸는지 이재명을 나 자신과 갈라놓을수 없었다. 마치 이재명이 온통 나 자신이 되어 버린 듯이....이재명, 나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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