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92세셨나 93세셨나
아무튼 화장터 가기 전에 잠깐동안 할아버지 시체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음
시체를 봤는데 피부는 창백해가지고 몸은 미라처럼 야위고 초췌해보이더라
동참한 가족중 고모였나 누나였나는 그거 보고는 엉엉 울고
희한하게 나는 시체 빤히 보고도 눈물이 안나오대
그리고 장의사? 분이 "두 손자분께서 할아버지 손좀 꼭 한번 붙잡아주시고 이 자리 마무리 하겠습니다" 대뜸 그러더라고
그래서 할아버지 시체 손을 나랑 친척동생 한명이 번갈아가면서 잡아드렸다.
근데 손이 ㄹㅇ 포름알데히드? 그런거에 절여져서 그런지 잡자마자 기분탓인지 역한 화학물질 냄새가 좀 올라오고 할아버지 손도 딱딱한 벽돌마냥 개딱딱하고 개차갑더라
그러고 할아버지 얼굴을 쳐다봣는데 완전 짜글짜글 주름진 얼굴로 눈을 꾹 감고 있어서 진짜 말그대로 시체 그 자체였다
이 자리가 끝나고 다들 해산하는 분위기 같아서 집에 가려니 싶었는데 화장터 가서 할아버지 태워서 가루로 만들어서 조그먼 통속에 담아서 할아버지 고향 시골까지 관광버스 타고 가서 그 가루 묻고 나서야 해산함.
아무튼 화장터 가기 전에 잠깐동안 할아버지 시체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음
시체를 봤는데 피부는 창백해가지고 몸은 미라처럼 야위고 초췌해보이더라
동참한 가족중 고모였나 누나였나는 그거 보고는 엉엉 울고
희한하게 나는 시체 빤히 보고도 눈물이 안나오대
그리고 장의사? 분이 "두 손자분께서 할아버지 손좀 꼭 한번 붙잡아주시고 이 자리 마무리 하겠습니다" 대뜸 그러더라고
그래서 할아버지 시체 손을 나랑 친척동생 한명이 번갈아가면서 잡아드렸다.
근데 손이 ㄹㅇ 포름알데히드? 그런거에 절여져서 그런지 잡자마자 기분탓인지 역한 화학물질 냄새가 좀 올라오고 할아버지 손도 딱딱한 벽돌마냥 개딱딱하고 개차갑더라
그러고 할아버지 얼굴을 쳐다봣는데 완전 짜글짜글 주름진 얼굴로 눈을 꾹 감고 있어서 진짜 말그대로 시체 그 자체였다
이 자리가 끝나고 다들 해산하는 분위기 같아서 집에 가려니 싶었는데 화장터 가서 할아버지 태워서 가루로 만들어서 조그먼 통속에 담아서 할아버지 고향 시골까지 관광버스 타고 가서 그 가루 묻고 나서야 해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