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일 오후 6시 48분께 A(20대)씨가 자택에서 숨져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관이 발견했다.
A씨는 사망 전 유서를 통해 “저는 아프고 싶지 않았다”며 “마취가 풀리고부터는 거의 정상적인 멘탈을 가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살이 10Kg이 넘게 빠지고 흉통과 메스꺼움도 자주 느끼고, 이 마인드로, 건강으로 계속 살면 어차피 머잖아 병으로라도 죽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며 “너무 아팠어요”라고 사랑니 발치에 대한 아쉬움을 암시하는 내용을 남겼다.
A씨는 저번 주에도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집에 외부인 침입 흔적 등 타살 정황이 없는 점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괜찮아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