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에 관심을 가진 이후로 아이폰이 없었던 적도 있고 갤럭시가 없었던 적도 있고 노트북이 없었던 적도 있지만 아이패드가 없었던 적은 없었다
내 주 목적은 그림과 전자책과 필기
장점
1. 성능
난 게임 안하는데 성능이 중요해? 하는 사람도 막상 성능 ㅎㅌㅊ 기기에서 pdf 불러오면 바로 안되서 답답할거임...
성능이란건 게임에서만 쓰이는게 아니라 cpu를 사용하는 모든 작업에 영향을 미침
그리고 성능이 뛰어나면 더 오래 좋은 성능을 사용할 수 있고, 중고로 사도 1~2세대 전 제품도 학업용도로는 충분함.
2. 배터리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랑 같은 장점임
윈도우 태블릿은 노트북으로 봐야해서 배터리가 오래가지 않음
그리고 안드로이드 태블릿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대기전력을 안먹어서 오래 냅둬도 엄청 닳진 않음.
3. 앱
태블릿 시장 원탑인 만큼 그 사용자들을 노린 태블릿 앱들이 퀄리티도 신경쓰고 있고 그 종류도 다양해서 좋음.
윈도우 태블릿 시장은 워낙 좁아서 서피스 말고는 기믹성 제품이거나 하는 경우가 많고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은 영상원툴이거나 갤럭시탭이거나 하는데 판매량이 영 시원찮아서 삼성이 혼자 앱제작사와 컨택해서 앱 생태계를 구축하는걸로 보임
4. 연동성
이제는 삼성 기기도 삼성 기기+윈도우 기기 연동성이 좋아졌지만 아직은 ios-mac 만큼 부드럽고 렉없이 지나가진 않더라(갤럭시-갤럭시북 연동해봤을때)
연동성이라 함은 아이메시지, 복붙, 사진, 에어드랍 등등...
단점
1. 모바일 OS
문서작업에서만큼은 윈도우의 반도 못따라옴
안드 태블릿으로 문서작업을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아이패드보단 낫다고 들음
2. 파일 관리
윈도우, 안드로이드처럼 복잡한 파일도 관리하기가 불가능함
애플이 정해준 틀 안에서만 이리저리 옮기고 USB 옮기고 하는 방식
3. 비싼 가격
9세대가 있는데 왜 비싸냐고 할 수 있는데, 얘는 USB-C가 아닌 라이트닝이라 확장성에서 마이너스고
자석으로 달라붙는 애플펜슬 2세대 지원을 안해서(10세대도 동일) 9세대는 "요즘" 아이패드라 하기엔 그렇고 "교육용" 아이패드라고 할 수 있음.
USB-C를 지원하고 애플펜슬 2세대를 지원하는 아이패드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의 아이패드가 정가 기준
아이패드 미니6가 77만원(499달러) 스타트, 일반적인 사이즈를 원한다면 아이패드 에어5가 93만원(599달러) 스타트
당근/번개 미개봉으로 사거나 하면 저렴해지지만 정가는 일단 이럼...
지금은 환율이 좀 떨궈져서 다음 세대 출시하면 내려갈 수 있어.
(실제로 환율 인하로 아이폰X급 아이폰은 142만원에서 135만원으로 인하한 경우가 있음...
다만 왠만하면 신제품 출시해야 떨어짐)
이런 아이패드에서 그림과 필기 기능을 서피스로 옮긴 이유
나는 거의 항상 플러그를 꼽을 상황에서만 태블릿을 쓰기 때문에 윈도우 태블릿의 성능을 100% 끌어낼 수 있고
필기를 하드하게 하지 않아서 낙서장 정도의 기능만 해도 괜찮음
그림은 아이패드의 프로 크리에이트에서 클립 스튜디오로 옮겼고(아이패드나 윈도우나 가격이 같은데 폰트 등을 활용한다 생각하면 윈도우 쪽이 더 나음)
사진 연동은 버렸음... 있으면 좋지만 이젠 모작 및 자료만 이리저리 옮기면 되서 클라우드 다른거 쓰면 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