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만 하면 존나 내가 대역죄인인 것처럼 말하더라

심지어 나는 본부랑 같은 생활관 쓰는 박격포반인데..

챙갸주지도 않음(포반 자체를 싫어함)

이 십련이 대학교원갹강의 들으면 근무 조정해주고 시간 만들어줄 테니 해보하규 해서

집에 헬프 쳐서 학점당 8만원씩 해서 강의 신청했는데 그 후로 입 싹 닫음

훈련만 ㅈ빠지게 뛰다가 지긋지긋해서 수색중대에서 편제 바꾼다고 연대 내에서 인원차출한다길래 지원해서 거기로 옮김

결과적으로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었지만 나쁘지도 않았음

군대는 병사로서 경험할 수 있는 일이 한정적이고 군대 그거 크게 도움되는 경력도 아니라 걍 몸과 마음 성하게 자내는 게 최고지

그래도 수색중대장들은 힌든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나마 좀 나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