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유명한 실험을 하는데
엄마가 아이한테 잘 대해주다가 갑자기 무표정한 얼굴을 함
그러면 아이는 관계의 단절을 느끼게 되고 울거나 칭얼대면서 엄마의 관심을 얻으려 함
이걸 불일치와 복구라는 키워드로 이론화하였고, 이런 것들이 시사하는 바가 있어서 몇 자 적고자 함
우리가 관계에 있어서 쉽게 포기하는 건 선행된 학습이 있기 때문
위의 실험에서 엄마가 아이와 불일치되는 경험을 준 후에 다시 관계의 복구를 잘해준 경우에
아이는 나중에 커서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함.
왜냐면 어렸을 때부터 거절되는 경험이 있었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는 걸 학습했기 때문
거절, 불일치라는 말은 여러가지로 대입할 수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고백했을 때의 거절이 될 수도 있고, 준비하는 시험에서 떨어지는 경험도 될 수 있다(라고 나는 생각)
저자는 또 중요한 사실을 말해주는데 아이와 양육자가 관계의 단절을 회복하는 순간은 전체의 30%정도이고
나머지 70%는 관계의 단절 속에 있다는 것
쉽게 말하면 불일치라는 과정이 있어야 관계의 복구도 일어난다는 말
그러니 7할의 불일치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거였음
네오라보 보면 자존감이 낮아보이고 인생에서 여러 경험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애들이 종종 보이는데..
너무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나도 어떤 일을 겪고나서 과정에 있었던 불쾌한 일을 떠올리며 괴로워한 적이 매우매우 많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일 자체는 내가 잘 해결해서 극복해온 거고, 내 마음만 사소한 후회에 붙잡혀 있는 거였더라
위의 책 읽어보길 추천하고
<이토록 멋진 휴식>이라는 책도 읽어보길 추천함
추신. 요즘 읽는 책들 되게 좋은데 한 가지 공통점이 sns랑 스마트폰 존나 까더라 ㅋㅋ